분당 구미도서관의 사이버 영어 체험공간인 ‘English Zone’이 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구미도서관은 지난 5월부터 어린이·가족열람실 내 30㎡규모의 작은 공간에 ‘영어체험 학습기’와 ‘사이버 영어마을 체험 시스템’ 등 최신 멀티미디어 콘텐츠 장비를 갖추고,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English Zone’을 운영 중이다.
 

▲   구미도서관, 사이버 영어 체험공간 ‘English Zone’     © 성남투데이

English Zone에 설치된 ‘사이버 영어체험 학습기’는 동시에 6명이 영어회화를 할 수 있고, 개인별 발음 분석을 통해 점수를 산정해 주며, 영어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등의 기능이 있어 어린이들이 신나게 영어 공부를 하도록 돕는다.

또‘사이버 영어마을 체험 시스템’은 영어마을을 가상공간으로 구성하고 있어 상황별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다. 특히, 도서관 가상공간은 현재 성남시 도서관에서 소장 중인 E-book의 열람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 시스템은 일반 가정에서도 구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English Zone 운영은 어린이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유발과 사교육비 경감에 시민 호응이 커 운영 한달새 500여명이  이용했을 정도로 학생들이 줄서 이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어린이 영어 관련 도서관 프로그램을 개발·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