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희망근로 참여근로자의 사기진작과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다음달 24일까지 약 한달동안 간부공무원들이 희망근로사업장 직접 찾아가 현장을 체험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희망근로사업장 체험장소는 탄천클린사업이 실시되고 있는 탄천변을 비롯한 농업기술센터, 지역 내 공원, 등산로 등 29개 사업장으로, 4급 공무원 17명과 5급 공무원 50명이 각 사업 현장에서 근로자와 함께 땀흘려 일하면서,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근로여건을 개선해 나간다는 취지이다. 실제 지난 25일 수정구 소재 탄천클린사업 현장을 방문한 성남시 문화체육복지국장은 사업 추진 현황을 파악한 후 참여근로자와 함께 탄천에 들어가 갈퀴로 오니를 제거하는 등 탄천 정화작업을 벌였다. 또 희망근로 현장 근로자들의 화장실 이용 편의와 햇빛을 피할 그늘막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련부서에 즉시 조치토록 하는 한편 근로참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각별히 당부했다. 같은 날 푸른도시사업소장은 ‘깨끗하고 푸르른 녹지환경관리사업’현장인 공한지화단 경계석 돌쌓기 작업장에, 중원보건소장은 ‘등산로 공동묘지 진입로 정비사업’ 현장인 소하천변 제초작업장에서 각 각 1일 현장체험을 하며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최근 정부일자리 창출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사업은 오는 11월말까지 6개월간 총 309억원을 투입해 하루 4천582명(연인원 59만5천66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탄천클린사업’과 ‘등산로 정비 및 생태복원사업’등 총 295개 사업 추진, 특히 ‘탄천클린사업’에 하루 7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는 하루 3만3천원과 교통·간식비 3천원을 임금을 받아 주, 월차 수당을 포함하면 한달 평균 95만원 정도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