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보건소는 기후온난화로 위생해충 개체수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지난 2월부터 겨울철 동계방역을 실시한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모기성충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원구보건소의 모기성충밀도 조사 내용에 따르면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는 지난해에 이어 7월 중순까지 1마리도 채집되지 않았다.
 
모기성충 또한 개체수가 전년도와 비해 5월은 32.7%, 6월은 56% 각각 감소 된 것으로 모기밀도조사 결과 나타났다. 
 
모기성충 감소에 대해 중원구보건소측은 방역기동반에서 겨울 내내 시설물 지하실, 정화조 등에서 월동하는 성충과 모기유충구제를 꾸준히 소독한 결과로 분석했다.
 
또 위생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성남시 민간위탁방역반과 자율방역반 등과 합동으로 주 2회의 연막소독과 주 3회의 분무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와 개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원구보건소는 오는 9월까지 지역별, 계절별 모기 성충 모니터링을 위한 밀도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모기에 의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사계절 방역 체제를 유지해 기온 상승으로 인한 아열대 지방의 질병 침투 등을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