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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수술 후 무릎꺾기 운동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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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수술 후 무릎꺾기 운동 NO

분당서울대병원 김태균 교수팀, 무릎꺾기 재활운동 없이도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어

조덕원 | 기사입력 2009/08/12 [01:26]

인공관절 수술 후 무릎꺾기 운동 NO

분당서울대병원 김태균 교수팀, 무릎꺾기 재활운동 없이도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어

조덕원 | 입력 : 2009/08/12 [01:26]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해 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수술이지만 아직도 많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이 인공관절 수술 자체에 대한 두려움과 수술 후 통증에 대한 부담을 갖고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수술 후 통증을 부르는 대표적인 것이 인공관절 수술 후 물리치료사에 의해 시행되는 소위 ‘무릎꺾기’라는 관절재활 운동이다. 이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활동을 원하는 동양권 환자들에게 통상적으로 시행해 오던 방법으로 수술 직후 회복되지 않은 관절을 수동적으로 꺾기 때문에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 장종범 ,김태균 교수(왼쪽부터)     © 성남투데이

한쪽 수술을 시행하고 반대쪽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 중에는 무릎꺾기 운동시 경험했던 통증의 공포로 반대측 수술을 취소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환자들에 큰 고통을 주면서 통상적으로 시행해 온 무릎꺾기 운동이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운동 각도 증가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검증된 바가 없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슬관절팀(김태균, 장종범 교수)에서는 인공관절 수술 후 무릎꺾기 운동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양측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는 50명의 환자에게 동의를 얻어, 한쪽 무릎은 수술 후 물리치료사에 의한 무릎꺾기 운동을 시행하고 반대쪽 무릎은 환자 스스로 관절 운동을 하도록 교육한 후 6개월간 추적 관찰을 시행했다.
 
환자들의 객관적인 관절 운동범위와 기능회복 정도를 1주, 2주, 3개월, 6개월째 측정하였고 환자들 스스로 어느 쪽 치료가 더 만족스러운지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수술 후 물리치료사가 수동적으로 무릎꺾기 운동을 시행한 쪽과 환자 스스로 운동을 시행한 반대쪽 무릎간의 관절 운동 범위, 기능 점수 모두에서 차이가 없었고 환자들은 통증 면에서 무릎꺾기를 시행하지 않은 쪽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환자들의 최종 운동 각도는 무릎꺾기의 시행 여부와 상관없이 양쪽 무릎에서 모두 평균 130도 이상의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태균 교수는 “과거에는 수술 후 관절을 90도 정도만 구부릴 수 있으면 대단히 성공한 것으로 여겼지만 인공관절 치환물과 수술기법이 발달하면서 동양인의 특성에 맞춘 초굴곡형 인공관절도 등장해 관절 운동범위가 많이 커졌다.”며
 
“수술기법과 인공관절 치환물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더 이상 수동적인 무릎꺾기와 같은 고통을 동반하는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평균 130도 이상의 만족스러운 관절운동 범위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는 인공관절 수술 후 재활치료의 방향이 단순한 관절꺾기 보다는 환자가 수술 후 일상생활이 더 잘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능동적, 기능적 재활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연구결과는 저명한 유럽슬관절 및 스포츠학회 공식학술지인 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 Arthroscopy)에 게재되었다.
 
<문의> 관절센터 김태균 교수 031-787-7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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