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사이버도서관은 지난 18일부터 19일 까지 화성시 수원과학대 옆 라비돌 리조트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의 정보자산,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2010 경기도 도서관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민의 정보, 문화 서비스 확대를 위한 광역차원의 도서관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도내 도서관인들의 정보 교류, 학습,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기도>라는 주제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특강이 진행됐고, 정책토론회에서는 “경기도 도서관 정책 및 협의체 운영방안”을 대주제로 대진대 이상복 교수가 ‘지역도서관 협력사례와 활성화방안’에 대해서 그리고 류희경 경기도 도서관정책담당이 ‘경기도 도서관 정책 및 협의체 운영방안’에 대해서 주제발표를 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주제 발표 후에 5명의 패널이 ‘경기도 도서관 정책 및 협의체 운영방안’에 대해 각각의 의견을 개진하였다. 이날 패널로는 공공도서관 분과협의회를 대신하여 오동희 수원시 도서관사업소장이 ‘협의체 구성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 발표했다.
또한 학교도서관 분과협의회를 대신하여 이경희 경기도 평생교육과 도서관담당이 ‘학교도서관 발전을 위한 관종별 협력방안’에 대해서 발표하였고 대학도서관 분과협의회를 대신하여 김기현 아주대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운영팀장이 ‘대학도서관의 역할 및 상호협력’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어 전문도서관 분과협의회를 대신하여 한종엽 한국 해양연구원 학술정보팀장이 ‘전문도서관 협력 운영방안’에 대해서 발표하였고 특히 작은도서관 분과협의회를 대신하여 박정숙 성남시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이 ‘작은도서관과 네트워크’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이후 조별로 분임토의를 통해 관종별 협력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도서관에서 민간이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의 경우 원래 계획과는 달리 별도의 분과협의체를 구성하지 않기로 하여 논란이되었다.
이에 대하여 성남시작은도서관협의회 박정숙 회장은 “작은도서관이 공공성이 존재하지만 그 취지와 성격이 일반공공도서관과 다른 만큼 별도의 분과로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도서관 정책을 담당하는 류희경 팀장은 “현실을 감안하지만 정책입안자들의 생각이 다른 만큼 현실을 이해해 달라”고 말해 작은도서관협의회에 속한 참가자들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한편, 도서관협의체가는 경기도 뿐만아니라 각 시군의 기초자치단위에서도 협의체가 구성되어야 실효성이 구현되는 만큼 기초단체의 집행부가 어느 정도 협조하느냐가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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