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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시민의 힘을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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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시민의 힘을 믿고 싶습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 ‘열기 뜨거워~’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가장 쉽고도 중요한 일은 ‘투표참여’

김락중 | 기사입력 2010/05/23 [16:02]

“깨어있는 시민의 힘을 믿고 싶습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 ‘열기 뜨거워~’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가장 쉽고도 중요한 일은 ‘투표참여’

김락중 | 입력 : 2010/05/23 [16:02]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열린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1년전 그날처럼 수많은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는 등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바보 노무현의 정신을 기리는 숙연함이 가득했다.
 
▲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열린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1년전 그날처럼 수많은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는 등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바보 노무현의 정신을 기리는 숙연함이 가득했다.     © 박시영

성남노사모와 성남촛불, 노무현대통령을 추모하는 성남시민 등이 마련한 이날 추모문화제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전과 리본달기,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하는 편지쓰기, 스템프로 노무현 대통령 그리기, 노무현 대통령 관련 서적 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리는 야탑역 과장에 내걸린 풍선과 현수막.     © 박시영

또한 범야권단일 후보인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시·도의원 후보들과 조영효 경기도 교육위원 등이 선거운동을 접고 대거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추모문화제에 함께 했다.  
 
▲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에 참석한 범야권단일후보 민주당 성남시장 이재명 후보가 분향소를 찾아 헌화를 하고 있다.     © 박시영

이날 참석자들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며 “노무현은 지키지 못했지만, 노무현 정신은 지키고 싶다”고 다짐을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마저 하지 못했던 말들, 지난 1년 동안 새롭게 마음에 쌓였던 말들을 공연으로. 노래로, 촛불로, 함성으로, 풍등으로 하늘로 띄어 보냈다.
 
▲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에서 진혼무 공연이 펼쳐지고....     © 박시영

고 노무현 대통령의 넋을 위로하는 진혼무 공연에서는 생전의 그 고통과 아픔, 혼자 짊어지고 홀로 괴로워하면서 가시밭길만을 걸어왔고 퇴임 후 찾은 소박한 행복마저 무척이나 짧아 더욱 국민들을 안타깝게 했던 바보 노무현을 위로하는 듯 했다. 
 
▲ 시민악대의 추모 노래공연......     © 박시영

이어 시민악대와 김표무 가수의 노래공연과 섹스폰 연주, 성남노사모의 수화공연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즐겨 불렀던 상록수를 함게 부르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놓질 못했던 꿈들, 사람사는 세상,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염원하며 참석자들은 “이제 남은 우리가 그 꿈을 이루겠다”고 1년전 그날 다짐했듯이 오늘 다시 그 결연한 의지를 확인하는 결연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김표무 가수의 故 노무현 대통령 추모 노래 공연.     © 박시영

특히 참석자들은 <시민악대>의 ‘투표를 해요’라는 노래를 감상하며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쉽고도 중요한 일은 바로 투표”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광고에서 언급했던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를 돌리지 마십시오,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는 힘은 국민여러분에게 있습니다.......”라는 유훈을 가슴에 새기며  6·2 지방선거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에서 바보 노무현을 기리는 풍등이 하늘로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다.     © 박시영

이날 추모문화제 행사 사회자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훈을 강조하면서 “우리에게 힘이 있음을, 우리가 움직일 때 세상이 움직임을, 우리가 뭉쳤을 때 우리가 강해짐을 잊지 말자”고 호소했다.
 
▲ 풍등이 하늘로 올라가고 .....     © 박시영

추모문화제에 참석자한 한 시민은 “1년전 그날 하늘이 깜깜해지고 땅이 무너질 것 같았던 아픔이 지나면서 조금씩 아물어 멈추지 않을 것 같았던 뜨거운 눈물이 어느덧 멈추었지만, 아직도 우리의 마음속에는 아팠던 상처의 자국이 남아 있고 1년전 그날 가슴 깊은 곳에서 생겨난 뜨거운 무엇인가가 문득 문득 치밀어 오를 때도 있다”며 “6·2 지방선거 참여로 노 대통령의 유훈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 하늘로 날아 오르는 노란색의 '풍등'     © 박시영

▲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에서 한 시민이 노란색 풍선을 들고 바보 노무현을 추모하는 글을 적고 있다.     © 박시영
▲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에서 시민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는 리본을 달아놓은 모습....     © 박시영
▲ 엄마와 딸이 함께 故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는 글을 적고 있다.     © 박시영
▲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리는 분당 야탑역 광장에는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 박시영
▲ 분향소 앞에 국화꽃을 들고 추모 헌화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 박시영
▲ 분향소에서 헌화를 마치고 나오는 한 시민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 박시영
▲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에는 여전히 가족단위로 참석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박시영
▲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시민들이 우비를 쓰고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는 촛불을 들고 있다.     © 박시영
▲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촛불을 들고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야탑역을 가득 메웠다.     © 박시영
▲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민주주의 교육을!" 가족단위로 참석한 시민들이 함께 촛불을 들고......     © 박시영
▲ 아들과 함께 촛블을 밝히고......     ©박시영
▲ 딸과 함께 촉불도 들고....     ©박시영
▲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비를 쓰고 촛불을 들고 있는 한 시민이 노무현 대통령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박시영
▲ 경기도 교육위원에 출마한 조영효 후보가 분향소 앞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시영
▲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성남시장 후보를 양보한 민주노동당 김미희 후보도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분향을 하고 있다.     ©박시영
▲ 분향을 마친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가 부인과 함께 상주 역할을 맡고 있는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박시영
▲ 노무현 대통령 추모글을 보고 있는 한 시민.     ©박시영
▲ "아빠, 이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이냐?" 어린 아이가 아빠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 사진전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     © 박시영
▲ 촛불을 들고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     ©박시영
▲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풍등을 날릴 준비를 하고 있다.     © 박시영
▲ 가족단위로 참석한 한 가족이 풍등을 날리고 있다.     © 박시영
▲ 풍등이 하늘 높이 날아 오르자 손짓을 하고 있는 한 어르신.....     © 성남투데이
▲ 딸과 함께 온 아빠가 하늘로 날아 오른 풍등을 함께 바라보며 민주주의 실현과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간절히 염원하며 소원을 빌고 있다.     © 박시영
▲ "잊지 않겠습니다, 노무현" 당신의 아직도 우리들의 영원한 대통령입니다.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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