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발전을 위한 성남시 평당원 쇄신모임을 비롯한 재단법인 통일녹색재단, 어바인 한국문화재단, 미래희망포럼, 영남향우회 분당지회 등은 6일 오전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분당을 임태희 국회의원의 사퇴서 처리를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오는 8일까지 3일동안 미금역과 정자역 등 일대에서 임태희 국회의원의 사퇴서 처리 촉구를 위한 성남시민 철야농성과 서명운동을 전개하면서 유권자로서의 성남시민 권리찾기 운동을 전개키로 해 분당지역 유권자들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 발전을 위한 성남시 평당원 쇄신모임 한창구 상임대표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장은 임태희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서를 9월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고 24만 분당주민의 선택권을 돌려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이들은 “분당(을)구 국회의원직을 10개월 이상 공석으로 둘 수 없다”며 “오는 2010년 10월27일 보궐선거를 실시해 주민들의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돌려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들은 또 “사퇴서 처리는 본인하고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오늘 이 시간부로 국회의장께 공개적으로 서한을 보내 9월 국회에서 반드시 사퇴서를 본회의 상정 후 처리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요청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태희 국회의원의 사퇴서 수리 지연은 정치도의에 어긋나고 공정한 사회를 지향하는 길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임태희 의원의 사퇴로 인해 한나라당 분당(을)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므로 오는 10월 30일 이전에 당원의 손으로 당협위원장을 새롭게 선출할 수 있도록 향후 절차와 과정을 공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향후 쇄신모임은 분당(을) 당협위원회를 사고 당협으로 분류하여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할 것”이라며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해 협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일부 당원에 대한 제명요구설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한나라당 발전을 위한 성남시 평당원 쇄신모임 김현욱 공동대표는 “개인적인 사항으로 당쇄신 모임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당의 공천권을 둘러싼 당원들의 정당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당 쇄신을 그 동안 중기차게 요구하면서 쓴소리를 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고 차분하고 의연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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