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초등학교 식생활안전 IPTV 컨텐츠 송출사업’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초등학교 점심시간에 교실이나 급식소 TV로 식사예절과 영양, 음식, 운동 등에 관한 내용을 송출해 어린이들의 바른 식생활 문화를 돕는 사업이다.

시는 학년별 수준에 맞게 뽀로로 등을 이미지에 등장시켜 급식시간의 올바른 행동, 숟가락·젓가락의 바른 사용법, 유통기한 확인하기, 채소의 종류·이름 알아보기, 매일 먹어야하는 음식과 가끔 먹어야하는 음식, 아침밥 꼭 먹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 식중독 예방법, 간식 먹고 난 뒤의 운동, 교실에서 하는 2분 운동 등의 식품안전교육 IPTV 컨텐츠 내용을 편성 제공한다.

식품안전교육 IPTV 컨텐츠는 정해진 수업 시간에 설명해 인지시키는 식품안전교육이 아닌, 상황에 따라 건강 및 식생활 교육 내용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제공함으로써 능동적인 영양 교육 효과와 함께 즐거운 점심시간 분위기를 만든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66개 성남시내 초등학교 가운데 이 IPTV 컨텐츠 송출을 희망한 성남중앙초, 하원초, 구미초, 늘푸른초 4개 초등학교에 시범적으로 송출을 시작해 식생활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이어 연말까지 희망 학교를 파악해 IPTV 컨텐츠 송출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학교와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반영한 식생활교육 컨텐츠로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