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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정서, 본드흡입 환각상태 날치기 범인 ‘검거’

김용일 | 기사입력 2011/09/28 [02:18]

성남수정서, 본드흡입 환각상태 날치기 범인 ‘검거’

김용일 | 입력 : 2011/09/28 [02:18]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훔친 차량을 이용, 본드흡입 후 환각상태에서 날치기 범행을 한 범인을 추격 끝에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23시 45분 경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한 편의점 앞에서 일어났다. 피의자 김모(39세, 남)씨는 하루 전날인 21일 절취한 카니발 차량을 이용하여, 본드흡입 후 환각상태에서 피해자 나모(31세, 여)씨의 가방을 날치기한 후 도주했고, 즉시 인접서에서 차량 번호 일부를 수배하는 등 22일 23시50분 경 긴급배치를 실시했다.
 
▲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훔친 차량을 이용, 본드흡입 후 환각상태에서 날치기 범행을 한 범인을 추격 끝에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왼쪽부터 중앙파출소 순경 송재원, 중앙파출소장 경감 장재완, 순경 홍은수.     © 성남투데이

이어 23일 새벽 1시 10분 경 성남수정경찰서 중앙파출소 1팀 근무 송재원 순경(27세, 남)과 홍은수 순경(24세, 남)은 112순찰근무 중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길가에 정차되어 있는 수배차량과 비슷한 차량번호의 용의차량을 발견했다.

순찰차를 이용하여 차량 전방을 막은 후 검문하려 하자 피의자 김씨가 갑자기 차량을 약 30미터 가량 후진, 주차된 차량 2대를 충격 후 회전하다가 차량이 전복되었으며, 곧 차량에서 빠져나와 도주를 시도하다가 체포하려는 경찰관을 발로 차는 등 격렬히 항거하여 홍은수 순경이 테이져건(전자충격기)을 발사, 격투 끝에 검거했다.

성남수정경찰서에서는 피의자 김씨가 훔친 차량에서 타인의 차량번호판 2점, 지갑 3점, 통장 8점 등과 다량의 본드를 수거하였고, 김씨는 날치기 범행 전 콘돔을 이용하여 본드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범행 조사 결과 과거 특수강간 등 9범의 범죄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현재 차량에서 발견된 증거물을 바탕으로 절도 등 5건의 여죄를 인지하여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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