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올림픽 공원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국 16개 시도 247개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 참여 주민이 참여해 각각의 자활생산품소개와 자활유공자 표창 등의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성남시는 올 한해 적극적인 자활사업 추진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이번에 자활명장으로 선정된 강승임 씨는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에서 창업한 자활공동체 ㈜행복도시락 성남점의 대표이다.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강 씨는 지난 2006년 자활사업에 참여해 반찬, 도시락음식 제조의 기술과 경험을 쌓고, 참여자 11명과 함께 2009년 10월 자활공동체 ‘행복도시락’사업에 뛰어들었다. 강 씨는 자활공동체* ‘(주)행복도시락’ 대표로, 지역 결식 아동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도 땀 흘리고 있다. ‘(주)행복도시락’은 도시락을 제조하여 결식 아동 집집마다 배달하는 기업으로,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출발하여 현재 지역 내 300여 명의 아동들에게 날마다 급식을 지원하는 안정된 자활공동체로 발전하였다. 강 씨는 2006년, 두 자녀를 키우며 가장의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초수급자로서 자활에 참여하게 됐다. 행복도시락 사업단에 참여한 강 씨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 공부하여 조리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 과정에서의 성실성과 근면성, 책임감을 동료들로부터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행복도시락 사업단은 강승임 씨를 비롯한 사업단 참여자의 노력으로 청결하고 위생적인 음식을 만들어내는 안정된 사업단으로 발전했고, 2009년 자활공동체로 창업, 현재 좋은 반응 속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강 씨는 행복도시락 사업단을 통해 지역의 결식아동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사업단 참여주민들을 화목하고 단결력 높은 참여자들로 만들어내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 왔다. 현재 행복도시락 성남점은 창업공동체 참여자들의 높은 자활의욕과 다부진 운영으로 창업 2년째인 현재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서 (2010. 5.4 지정) 지역의 바른 먹거리를 제조, 제공하는 도시락업체로 확고한 기틀을 마련해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면서 새롭게 도약을 꿈꾸고 있다. 강 씨는 남다른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동료들의 신임을 사고 있으며, 현재 수급자에서 벗어나 예전의 그와 같은 어려운 이들을 돕고 있다. 이를 위해 성남지역 저소득 주민들에게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밀협동조합의 초기 이사장을 거쳐 현재 부이사장으로서 저소득 주민 대상 긴급대출 및 자녀장학금사업 등 사회적 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벌여 나가고 있다. 강 씨의 주변 사람들은 그녀를 두고 ‘사람냄새가 나는 사람’이라고 칭한다. 아마 강승임 씨의 솔선수범한 태도와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 때문일 것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자활명장 선정과 더불어 자활사업 참여자 및 종사자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은 2011 자활성공수기 ‘희망의 사다리’를 발간했다. 이번 자활성공수기 ‘희망의 사다리’에는 자활사업 참여자 수기 33편과 종사자인 지역자활센터 실무자, 공무원의 수기 18편이 실렸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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