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향유의 공간 ‘섬마실’카페 문 열어성남시 마을형 사회적기업 1호 도촌동에 지역공동체 카페 개설…주민들 담소 공간으로 ‘호응 높아’개발에 밀려 이름뿐이던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섬마을’에 주민들끼리 문화를 향유하고 사회적 목적의 이윤을 내는 지역공동체 카페 ‘섬마실’이 지난 25일 문을 열었다.
시와 성남시사회적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섬마실’카페는 자본금 500만원에, 성남시민 22명이 전원 주주로 구성된 성남시 마을형 사회적기업 1호이다. 도촌동 515번지 단독주택 건물 지하 1층에 자리한 ㈜섬마을 ‘섬마실’은 73㎡ 규모에 지역 주민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카페,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는 형태로 물건을 교환하는 되살림가게 등이 들어섰다. 주민 스스로 마을카페 운영과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모임방 제공, 마을아카데미 강연회, 되살림가게 등을 운영해 위탁거래, 벼룩시장 직거래, 자매마을 상설매장 운영, 무료나눔, 공동구매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섬마실 카페를 지역 특화된 마을형 사회적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임대료, 기타운영비 등 5000만원 운영비를 지원, 이번에 마을형 사회적기업 카페로 개소하게 됐다. 한편, 지난 25일 오후에 열린 도촌동 ㈜섬마을 섬마실 카페 개소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조광주 도의원, 한성심 시의원, 도촌동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마을형 사회적기업 1호 개소를 축하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재명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시의 사회적기업 1호인 (주)섬마을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며 “주민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성남시 마을 곳곳에 사회적기업이 많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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