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축구단(단장 박규남)은 30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홈경기 첫 승과 리그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25일 강원전에서 4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신고한 성남은 여세를 몰아 홈 첫 승을 거두고 호주 원정길에 오른다는 각오다.
 

▲ 성남일화축구단(단장 박규남)은 30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홈경기 첫 승과 리그 연승에 도전한다.     ©성남투데이

시즌 초반, 에벨톤을 제외하고 부진한 공격진과 사샤, 홍철 등이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수비진까지 악재가 겹치고 있다.

하지만 윤빛가람, 한상운 등 새로 이적한 선수들도 서서히 감각을 되찾고 있고 윤영선, 임종은, 남궁웅이 투입된 수비진도 최근 경기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 내 이번 부산전은 성남의 기대한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 뿐만 아니라 활발한 움직임과 활동량으로 공격편대에 에너지를 불어 넣고 있는 에벨톤을 과 2년 차 징크스라는 말을 무색케 한 오른쪽 풀백 박진포의 활약은 성남 팀 전체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한편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하는 한상운은 부산 팬들의 아쉬움을 안고 성남으로 온 만큼 두 팀의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뛸 것을 약속했다. 최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텐진테다 전에서 첫 골을 기록했고, 부산 전에서 리그 첫 골을 기록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신태용 감독은 부산전을 앞두고 "휴식을 취하고 나면 분명 강원전보다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승점 3점을 따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 좋은 분위기를 쭉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성남은 이날 경기에서 홈경기 첫 승과 리그 연승에 도전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로 팬들에게 다가간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부산에서 이적한 한상운 선수의 ‘플레이어 데이’ 진행된다. 한상운 선수의 배번인 11번 유니폼을 착용한 모든 관중에게 무료입장혜택이 주어지며 ‘일반석 한상운 응원존’이 운영된다.

하프타임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은 11명의 팬들이 한상운 선수의 주특기인 프리킥 게임에 참여하며 경품이 증정될 예정이며, 경기 후, 선수와 기념촬영 등 이벤트가 열린다.

경기 전 샤사 선수와 이현호 선수의 팬 싸인회가 있고, 성남의 주장을 맡고 있는 샤사 선수와 최근 울산과의 경기에서 투지를 보여준 이현호 선수가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을 많은 팬들을 따뜻하게 맡이 할 것이다.

VIP석과 스카이석에서는 전통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와 함께하는 칵테일 시음회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귀한 쌀, 깨끗한 물로 건강한 우리 술을 만드는 (주)화요가 진행하며 소주와 다양한 음료를 섞은 칵테일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