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천마프로축구단(단장 박규남)은 25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4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인다.
25일 축구단에 따르면 성남일화는 지난 20일 경남전에서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히고, 후반 8분 까이끼, 37분 조재철에게 2골을 허용하면서 허무하게 패했다.
그 이후 지난 23일 FA컵 32강전에서 한상운, 윤빛가람등 대부분의 공격진이 득점에 관여하고 신공다운 모습을 보여 수원시청을 5대 1로 완파했다.
현재 리그에서 5승 2무 6패로 10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일화는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 승점 3점이 절실한 현 시점에 최근 올림픽대표팀에 승선한 3인방 윤빛가람, 홍철, 임종은 선수를 주축으로 대구전 필승의지를 다잡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일정이 빡빡해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운 점이 사실이지만, FA컵 승리 이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구전을 승리로 장식해 다음 경기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날 성남과 대구의 경기는 ‘유소년데이’로 장외에서는 어린이 다트게임과 노란풍선 선물이벤트를 진행하고 하프타임에는 유소년 어린이들의 리프팅 대회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경기 전 에벨톤과 요반치치의 팬 사인회 행사도 열려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