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구청장 박석홍)가 '청정도시 분당' 만들기의 일환으로 불법광고물 없는 깨끗한 거리 조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12일 구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저녁 구청과 동 주민센터가 합동으로 관내 주요도로 및 이면도로에서 불법광고물 정비에 나서고 있어 주민들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금요일 저녁 정비에 나서는 이유는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오후부터 불법광고물이 난립하여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늦은 시간까지 불법광고물 정비에 나서는 공무원들을 보고 함께 동참하는 시민과 음료수를 들고 와 격려하는 시민들 덕분에 직원들의 사기도 크게 고무되어 있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호응을 피부로 느낀다는 직원들은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청정도시 만들기에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그 동안 분당구는 4회에 걸쳐 6천200여건의 불법현수막과 전단지 등을 정비하였으며, 앞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주거만족도 최고에 걸 맞는 청정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