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구청장 황인상)는 오는 16일 수진2동 벌타산 공원에서 다문화가정 주부 30명과 자녀 9명등 39명의 다문화가정의 가족과 사랑어린이집에 재원중인 원아와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해 ‘어린이집과 함께 하는 다문화가족 매실원액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 성남시 수정구(구청장 황인상)는 오는 16일 수진2동 벌타산 공원에서 다문화가정 주부 30명과 자녀 9명등 39명의 다문화가정의 가족과 사랑어린이집에 재원중인 원아와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해 ‘어린이집과 함께 하는 다문화가족 매실원액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 성남투데이

이날 행사는 사랑어린이집 종사자(원장 이희자) 및 학부모가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매실원액 만드는 법과 매실의 효능 및 우리 민족의 매실을 활용한 건강관리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을 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우리 전통문화 체험과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한 다문화가정 주부는  본인이 담근 매실원액에 발효시기 및 음용방법등의 표찰을 붙여 약 100일간 숙성상태를 확인하는등 지속 관리하게 된다.

또한 이날 행사는 매실원액 만들기와 함께 자녀들 성장체조, 등반대회 및 보물찾기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다문화가정 주부에게 우리나라의 자녀양육 문화에 대한 체험의 기회도 제공하여 다문화가족의 가정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수정구에서는 2011년 겨울에도 다문화 주부 12명과 김장김치 함께 담그기 문화체험을 실시하였으며 2012년 4월에는 다문화가정 주부 30명과  어린이집(고등어린이집)과 함께 하는 장담그기 행사를 추진하여 다문화가정 주부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수정구 관계자는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이주여성의 정서적 생활안정과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여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가정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