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서장 박형준)는 지난 8월7일 식당을 운영하는 피해자의 약점을 잡아 상습적으로 영업을 방해하는 등 28회에 걸쳐 영업방해와 폭력을 행사한 피의자 지 모(38세, 남)씨를 검거·구속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지 씨는 지난 1월 16일부터 8월 7일 사이 피해자 송 모(45세, 여)씨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술에 취해 다른 손님과 술을 마신다며 시비를 걸며 영업을 방해하는 등 총 28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또한, 지난 8월 12일 오전 1시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서 술에 취해 맥주병을 들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묻지마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권 모(20세, 남)씨를 검거·구속했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서민생활 보호를 위한 골목조폭 근절대책을 내 놓고 적극적인 단속을 펼쳐, 현재까지 59명 검거하고 9명 구속 및 50명을 불구속했다.
성남중원서 박형준 서장은 “골목조폭은 주민들의 생활안정에 직결되는 만큼 지속적인 단속으로 골목조폭 척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엄벌의지를 다졌다.
하편, 골목조폭은 재래시장, 상가, 노점상, 유원지, 공원 등지에서 상습적이고 고질적으로 금품을 갈취하거나, 폭력을 행사하고 재물손괴·영업방해 등을 일삼아 서민 생활안정과 경제에 피해를 주는 자들을 지칭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