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임시회 소집요구도 ‘보이콧’

새누리당 기자회견…민주통합당에 ‘의회파행 유도하는 임시회 소집 요구 철회’ 촉구

김락중 | 기사입력 2012/08/22 [16:22]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임시회 소집요구도 ‘보이콧’

새누리당 기자회견…민주통합당에 ‘의회파행 유도하는 임시회 소집 요구 철회’ 촉구

김락중 | 입력 : 2012/08/22 [16:22]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성남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정활동 개시 이후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 협상 갈등으로 법정 정례회마저 거부를 하며 의회운영 파행을 자초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또 다시 임시회 소집 ‘보이콧’을 선언했다. 

민주통합당이 2011년도 예결산 승인, 대형유통점 입점에 따른 영세상인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한 조례 개정과 각종 민생현안 처리를 위한 추경예산안 편성을 이유로 지난 13일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거부를 한 셈이다.
 
▲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성남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정활동 개시 이후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 협상 갈등으로 법정 정례회마저 거부를 하며 의회운영 파행을 자초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또 다시 임시회 소집 ‘보이콧’을 선언했다.      ©성남투데이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대표 이재호)는 22일 오후 시의회 2층 대표의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통합당은 의회파행을 유도하는 임시회 소집 요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의 임시회 소집 요구는 다분히 의도적이고 정략적”이라며 “새누리당협의회와 단 한마디 사전 의결조율도 없이 임시회 소집을 요구해 그 부당성을 고발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의 임시회소집 요구는 또 다시 성남시의회를 의도적으로 파행으로 몰고 가려는 한심하고 얄팍한 꼼수”라며 “186회 정례회 산회 이후 새누리당에게 원구성 협상을 위한 어떠한 대화도, 의견제시도 없었던 민주통합당이 무슨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 소집을 요구하느냐?”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정례회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한 원인이 양당 간의 원구성 협상을 무시하고 새누리당 의장 경선에서 탈락한 최윤길 의원을 당론으로 정해 의장으로 선출한, 민주통합당의 신의를 저버린 행동 때문이라고 책임을 전가했다.

새누리당은 “이런 민주통합당의 행동에 대해 사죄와 해결 노력은 하지 않고 또 다시 임시회 소집을 요구한 것은 의회를 정상화 시키려는 순수한 의지라기보다 의회파행을 유도해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얄팍한 의도”라며 “또 다시 회기만 손실하는 식물의회를 원하느냐?”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새누리당은 “민주주의의 기본정신은 대화와 타협”이라고 강조를 한 뒤 “적어도 민주통합당이 의회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있는 정당이라면 최윤길 의원의 의장직 사퇴촉구 및 의장선거와 원구성을 둘러싼 사태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 원구성에 대한 새누리당과의 대화와 타협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이어 “본회의장 모반을 통해 당선된 최윤길 의원의 의장직 사퇴를 다시 한 번 촉구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전적인 책임이 있는 민주통합당의 사죄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은 임시회 소집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임시회 개회를 강행한다면 의회파행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정략적 득실만 생각하는 민주통합당에게 있다”고 책임을 전가했다.
 
이에 앞서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는 시의회 파행사태와 관련해 ‘다수당이 의회 보이콧?? 새누리당은 해당 시의원들을 당장 소환하라’, ‘새누리당 지역위원장이 성남시의회 정상화를 해결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건 성남지역 5개 시민단체를 대선을 앞두고 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고발해 시민단체와 원외에서 법정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최윤길 의장은 지난 13일 임시회 소집을 요청하는 공문을 시의회 사무국에 접수를 한 민주통합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오는 27일께 제187회 임시회 소집을 공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시회 소집 공고가 나간 뒤, 새누리당의 보이콧으로 정작 임시회가 소집이 안 될 경우 최장 20일 동안 회기를 허비할 수 있어 임시회 소집을 둘러싸고 또 다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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