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동주택 입구와 승강기 등 입주민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장소에 도로명 주소 안내스티커가 부착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새주소가 적힌 안내스티커 9천926장(승강기용 4천187, 출입구용 5천739)을 지난 16일부터 공동주택 283곳 승강기와 주출입문에 부착하기 시작했다.

▲ 성남시 공동주택 입구와 승강기 등 입주민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장소에 도로명 주소 안내스티커가 부착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새주소가 적힌 안내스티커 9천926장(승강기용 4천187, 출입구용 5천739)을 지난 16일부터 공동주택 283곳 승강기와 주출입문에 부착하기 시작했다.     © 성남투데이

지난 해 7월 29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새 주소가 고시되고 가정마다 안내문이 배달됐지만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성남시는 오는 31일까지 공동주택 승강기 등에 도로명주소를 알리는 스티커 부착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업무용시설 등에도 도로명주소 스티커 부착을 확대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도로명주소를 익히도록 할 계획이다.

단독주택은 출입구에 입주자가 쉽게 볼 수 있는 건물 번호판이 부착돼 있어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따로 부착하지 않는다.

도로명주소는 국민의 혼란 방지를 위해 지번 주소와 함께 사용되고 있지만, 2014년 1월 1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구성된 새주소만 사용할 수 있다.

새주소는 종전 지번주소와 시·군·구(행정구 포함), 읍·면까지는 같다. 단, 동·리+지번 대신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사용한다.

도로명주소는 새주소 안내 홈페이지(www.juso.go.kr)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