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역 곳곳에 버려진 자전거를 재활용해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등 버려지는 자전거를 활용한 사랑의 자전거 무상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성남시는 올 상반기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공공장소에 장기 방치된 자전거 111대를 수거, 이 중 재활용이 가능한 30대를 수리해 저소득층에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나머지 자전거는 ‘사랑의 자전거 나눔운동 본부’에 매각해, 일부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나 어린이 및 단체 등에 전달된다. 성남시는 올 3월부터 이 ‘사랑의 자건거 무상 지원 사업’을 벌여 자원의 재활용, 자전거 타기 활성화, 도시 미관 개선, 거치대의 원활한 시민이용, 시민의 건강 증진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버려진 자전거 수거 재활용은 연 2회 상·하반기에 진행하며, 시내 곳곳 방치된 자전거에 이동 안내문을 부착하고 10일 이상 경과해도 찾아가지 않는 자전거를 수거한다. 수거 후에도 시 홈페이지나 각 구청 게시판에 14일 동안 공고하며 최종 방치 자전거로 판단되면 매각하거나 필요한 이들에게 기증하는 방식이다. 시는 다음달 26일에도 말끔히 수리한 자전거 30대를 자물쇠와 함께 저소득층에게 우선 보급할 계획이며, 사랑의 자전거가 필요한 시민은 각 구청 주민생활지원과나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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