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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태풍 ‘볼라멘’피해 미약해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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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태풍 ‘볼라멘’피해 미약해 “천만다행”

태풍의 위력이 성남을 비껴가 그나마 ‘다행’…사전 피해예방 주력도 ‘일조’

최진아 | 기사입력 2012/08/29 [00:39]

성남지역 태풍 ‘볼라멘’피해 미약해 “천만다행”

태풍의 위력이 성남을 비껴가 그나마 ‘다행’…사전 피해예방 주력도 ‘일조’

최진아 | 입력 : 2012/08/29 [00:39]
당초 예상보다 성남지역은 태풍 ‘볼라멘’의 위력에 큰 피해는 없었지만, 그래도 주택의 지붕이 날아가 차량을 파손하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 등 105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 성남시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초강력 태풍 ‘볼라멘’이 중부권을 지나가면서 강력한 바람으로 인해 주택파손 14건, 광고물 등 간판 파손 24건, 도로 파손 3건, 가로수와 공원녹지 시설의 나무들이 전도되는 등 105건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 성남투데이

29일 성남시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초강력 태풍 ‘볼라멘’이 중부권을 지나가면서 강력한 바람으로 인해 주택파손 14건, 광고물 등 간판 파손 24건, 도로 파손 3건, 가로수와 공원녹지 시설의 나무들이 전도되는 등  105건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시 수정구 양지근린공원 도로 중앙분리대가 파손되어 차선 1차로를 가로막고, 남한산성 입구 스포랜드에서는 보차도 분리대가 파손됐으며, 이매동 물방아삼거리 교통신호등이 넘어지고, 상대원 쓰레기소각장 냉각탑 일부도 파손이 되어 현재 보수 중에 있다.  

심곡동에서는 대형 소나무가 쓰러져 도로 통행이 불가능해졌고, 단대동 서울코리아나이트 간판이 추락해 차량이 파손됐으며, 야탑동 버스터미널 돌출간판, 성남동 모란간호학원 간판, 신흥3동 프린스웨딩홀 대형 간판이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하는 등 태퐁 ‘볼라멘’은 집중 호우보다 강력한 바람을 실감케 했다.
 
▲ 성남시 수정구 청소년수련관 입구 느티나무가 쓰러져 자전거 보관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 모습.     ©성남투데이

주택들도 볼라멘의 강력한 바람에 피해를 많이 입었다. 분당구 서현동 빌라 주택의 벽면이 뜯겨져 나갔고, 주택이 다소 노후화 된 태평4동과 금광동 상대원동 등에서도 주택의 지붕이 날아가 유리창과 차량이 파손됐다.
 
성남시 수정구 청소년수련관에서도 3층 피아노실 비가림 캐노피는 찢겨져 파손됐고, 수련관 입구 느티나무가 쓰러져 자전거 보관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태풍 ‘볼라멘’은 역대 태풍가운데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아주 강력한 바람이 불어 광고물 간판 등의 피해와 가로수 및 녹지공원의 나무들의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또한 태풍 ‘볼라멘’이 성남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태풍의 영향권에 있었던 밤사이에 강력한 바람이 불어 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 현대아파트 427동 인근 거목이 쓰러지는 등 태풍의 위력은 강력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초대형 태풍 제15호 ‘볼라벤’이 점차 경기 서해안으로 올라오면서 경기도에도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성남시분당구 서현동 빌라 벽면이 강풍에 뜯겨져 나간 것을 분당소방서 관계자들이 출동해 복구를 하고 있다.      ©성남투데이

성남시 관계자는 “다행히 태풍의 중심부가 성남지역을 비껴갔고 빠르게 북상을 하면서 피해가 최소화 되었지만, 사전에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시민들이 SNS 등을 통해 태풍피해예방 행동요령을 잘 따라주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태풍 볼라멘은 다행이 비껴갔지만, 또 다시 북상하고 있는 제14호 태풍 ‘덴빈’이 30일 밤 중부지방에 상륙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내릴 전망이어서 추가 피해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분당소방서도 건물에 부착된 시설물이 떨어졌거나 아파트 유리창이 깨졌다는 신고 등 총 93건의 태풍 피해 신고를 접수해 처리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28일 오전 태풍 ‘볼라벤’ 북상과 관련 3개 구청장을 비롯한 국·소·단장을 소집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성남시도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 강풍과 폭우가 예상되고 있어 각 부서에서는 공사 중인 사업장이나 급경사지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복구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도 28일 오전 태풍 ‘볼라벤’ 북상과 관련 3개 구청장을 비롯한 국·소·단장을 소집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최소화를 방안을 마련했다.     © 성남투데이

성남시의회 민주통합당 윤창근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도 28일 오전 새누리당의 등원거부에 따라 제187회 임시회 둘째 파행을 겪으면서 2차 본회의 산회 이후 시청사 8층에 위치한 재난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비상대책 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창근 대표는 “시의회 차원에서 재난대책 상황에 보고도 받고 점검을 해야 하나 새누리당 등원거부로 의회가정상화 되지 못해 유감”이라며 “태풍 볼라멘의 피해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 중심의 대응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재난관련 방송과 관련해서도 경기도 재난 방송이 아니라 지역 실정에 맞는 내용들이 방송에 전달되어 주민들이 신속히 정보를 접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도 했다.
 
▲ 성남시의회 민주통합당 윤창근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도 28일 오전 새누리당의 등원거부에 따라 제187회 임시회 둘째 파행을 겪으면서 2차 본회의 산회 이후 시청사 8층에 위치한 재난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비상대책 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 성남투데이

김용 의원도 현재 성남시 피해상황에 대해 물었고, 이정복 재난안전과장은 “아직까지 큰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지만 이번 태풍 ‘볼라벤’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간판정비 등 안전확보 등에 주력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민주통합당 시의원들도 오후에 각자 지역구 피해상황 점검을 위해 지역에서 안전점검을 할 테니, 공무원들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를 한 뒤 비상근무 공무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 성남시의회 민주통합당 윤창근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재난 상황실을 방문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태풍 ‘볼라멘’이 성남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태풍의 영향권에 있었던 28일 밤사이에 강력한 바람이 불어 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 현대아파트 427동 인근 거목이 쓰러지는 등 태풍의 위력은 강력헸다.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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