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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기부문화·재능나눔이 확산되는 계기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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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기부문화·재능나눔이 확산되는 계기 만들 터”

【인터뷰】제5회 성남복지박람회 추진단 김광수(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단장을 만나

김락중 | 기사입력 2012/09/04 [08:55]

“성남시 기부문화·재능나눔이 확산되는 계기 만들 터”

【인터뷰】제5회 성남복지박람회 추진단 김광수(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단장을 만나

김락중 | 입력 : 2012/09/04 [08:55]
▲ 제5회 성남복지박람회 김광수(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추진단장.     © 성남투데이
“성남시 사회복지박람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말아야 합니다. 기존의 박람회가 사회복지계 종사자 위주의 박람회였다면, 이번에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계기로 민관의 소통 활성화, 기부문화와 재능나눔의 확산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는 7일 제13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해 올해로 5회째 열리는 사회복지박람회를 준비하는 성남복지박람회 김광수(55,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추진단장의 일성이다.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광수(은행골 우리집) 목사는 최근 빙부상(정채진 전 시의원 부친상)을 치르고 건강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노심초사 사회복지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소통·재능·나눔’을 주제로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한 이번 사회복지박람회에 대해 김광수 추진단장은 “기존의 사회복지 박람회가 시민들에게 사회복지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하는 수준에서 진행이 되는 등 사회복지계 종사자들 위주였다면, 이번 박람회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간을 마련해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지는 ‘성남복지박람회’ 홍보를 위해 지역기자들과의 간담회가 끝난 이후 김광수 추진단장과 별도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해 사회복지 박람회의 취지와 특성,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얘기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성남복지박람회 추진단장인 김광수 목사와의 인터뷰 질의·응답 전문이다.

-. 박람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 박람회 준비를 위한 실무추진단에서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고, 이번에 처음으로 서포터즈단을 구성했는데 지관근 단장도 여기저기 뛰어 다니면서 헌신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어 그나마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개인적으로 몸도 좋지 않고 빙부상을 치르느라 경황이 없었는데 얼마 남지 않았지만, 세세히 점검하고 잘 준비해서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이번 사회복지박람회 주제를 ‘소통·재능·나눔’으로 결정한 계기나 배경은 무엇인가?

▶ 사회복지가 단순히 일방적으로 베푸는 시혜적인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과 사회복지계의 소통과 기부와 나눔문화의 확산을 모색하고 이를 정착시켜나가기 위해서 주제를 정한 것이다. 또한 시민들도 사회복지계에 대한 요구나, 할 말이 많을 것 같아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는데 다소 미진한 것도 있다. 이번 행사가 그런 의미에서는 다소 불완전하기도 하지만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도 마련될 것으로 믿는다.

-. 올해가 다섯 번째 행사인데 기존의 사회복지박람회에 대해 평가를 한다면....또한  이번 박람회의 특징은 무엇인가?

▶ 기존의 박람회는 사회복지인들이 중심이 되어 시민들에게 사회복지기관들이 하는 일들에 대해 소개를 했다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박람회로서 자리를 매김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외국화폐 동전, 쌀 모으기 등 시민들이 기부문화와 재능나눔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확산되도록 하고 예전보다 박람회의 완성도가 다소 높아진 것 같다. 또한 예전과 달리 이번 박람회에서는 복지포럼을 신설해 성남소재 기업들이 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고 홍보하면서 이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촉진하고 격려하면서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이 확산되고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 ‘소통·재능·나눔’을 주제로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한 이번 사회복지박람회에 대해 김광수 추진단장은 “기존의 사회복지 박람회가 시민들에게 사회복지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하는 수준에서 진행이 되는 등 사회복지계 종사자들 위주였다면, 이번 박람회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간을 마련해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성남투데이


-. 구체적으로 이번 박람회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 먼저 1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진행한 뒤, 기부문화 캠페인, 복지투어 체험단 운영, 지역복지 포럼 개최(기업과 비영리민간단체-NPO의 재능기부 확산을 위한 비전 공유), 사회복지 체험부스 운영, 사회공헌(기업의 CSR) 홍보 전시 부스 운영, 사회복지 캠페인 부스 운영, 시민만족도 설문조사, 릴레이 무대공연 및 폐막제 등 다양한 행사 펼쳐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보고, 듣고, 느끼면서 얻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하대원 도매시장 상인회가 협조해서 1000명 비빔밥과 200~300명 어리인 대상 꼬마김밥을 만들어 제공을 하고, 커피관련 착한 기업인 (주)가비양과 함께 하는 착한커피 마시기도 진행되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 이번 행사에서는 성남시 복지공동브랜드 선포식도 진행되는데, 브랜드 네이밍은 무엇인가?

▶ 민선5기 전환점을 맞아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돕는 경기도 무한돌봄 사업과 이를 구체화시키기 위한 위기가정 통합서비스 시스템으로 성남시 복지 공동브랜드명을 ‘시민이 행복한 성남- 모두 드림’으로 정하고 이를 선포하는 것이다. 일명 ‘모두 드림’ 사업은 좋은 이웃들과 함께 해 재능나눔 발굴로 취약계층을 돕고, 소외된 이웃과 눈높이를 같이 하며, 성남시 보편적 사회복지인 모두드림 서비스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변화와 혁신으로 나눔복지 사회를 실현하고 지역사회복지 홍보확대와 시민인식개선을 함께 노력하고 복지분야 연구개발과 역량강화로 미래사회 대응력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재능나눔 협약도 체결되는 것으로 아는데....

▶ 성남문화재단과 성남예총 등과 함께 문화예술 협약을 통해 사회복지인의 날 기념 성남복지박람회 및 사회복지분야와 상호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한 사회복지 관련 성남지역의 조사연구기관과 재능나눔 협약을 통해 연구조사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한국경제조사연구원’과 재능나눔 협약도 체결한다. 현재는 지역차원의 사회복지 관련 연구조사 사업이나 정책개발 연구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단체들이 없는데 앞으로 지역에서 중장기적으로 지역의 사회복지 관련 조사 연구사업이 진행되어야 사회복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회 차원에서 자원의 배분과 역할 기능을 효율적으로 적재적소에서 수행해야 하는데 이를 전담할 수 있는 단위나 기구가 없으면 성남의 사회복지 중장기 그림을 그릴 수가 없다. 차기 민선시장이 누가 집권하느냐에 따라 정책이 달라질 수 있는데 중장기 과제를 개발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두 가지 단위가 필요하다. 사회복지협의회 차원의 일이기도 하고 시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 ‘소통·재능·나눔’을 주제로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한 이번 사회복지박람회에 대해 김광수 추진단장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박람회 준비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고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사회복지계 내부에서 불협화음과 갈등·마찰 등의 애기도 나오고 있는데....

▶ 박람회는 기존에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차원에서 진행을 해 오다가 이번에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공동으로 준비단을 꾸려 행사를 진행하는데 그 과정에서 말들이 좀 나오는 것 같다. 아무래도 협의회에서 기존에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무게중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서로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면서 행사를 준비해야 하는데 의사결정과 역할분담 속에서 앞으로 사회복지계 내부의 소통과 해결과제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 민관거버넌스 형태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과정의 문제점(구성원의 대표성 결여, 사례관리 부족) 등으로 민관협력이 아니라 공공이 주도를 하려고 하는 성남시의 문제점이 이번 박람회 준비과정에서 드러난 것이라고 본다.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한 소통과, 사회복지계 내부의 소통 등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 일부에서는 사회복지 박람회와 자원봉사 박람회의 통합 개최를 주장하기도 하고, 실제 그런 얘기들이 오가기도 했는데 현재 논의 단계는?

▶ 예전에 그런 얘기들이 오고 간 적이 있었고 실제 논의를 하기도 했는데......자원봉사센터 쪽에서 통합 개최를 하는 것에 대해 다소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초기에는 원칙적으로 동의를 하고 상층단위에서는 함께 하자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실무단위에서 다소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는 7일 사회복지 박람회개최 이후 15일 자원봉사 박람회가 개최되는데....당초 자원봉사 박람회는 통상적으로 전반기인 5월 달에 개최를 했는데 이번에 9월 15일 개최되어 그런 얘기들이 나온 것 같다.

-. 성남복지박람회 준비과정의 어려움은 없는지?

▶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일하는 사람이 욕을 많이 먹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사회복지계 내부 의사소통이 너무 안 되어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기도 하고....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소통이라는 차원에서 다소 부족하고 미진하다고 판단하는 시민들의 사회복지 욕구를 듣고 수렴할 수 있는 것은 향후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 같다. 좌우지간 이번 행사 준비하면서 재능나눔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단초를 제공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 사회복지박람회가 절대로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말아야 한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성남지역에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시민들의 기부문화 확산, 민관협력, 사회복지계 내부의 소통이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간절히 기대하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
 
▲ "소통! 재능! 나눔!" 2012년 사회복지의 날 기념 '성남 복지 박람회'가 오는 9월 7일 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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