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구청장 정완길)에서는 지난 17일 중원어린이도서관 소극장에서 주민자치위원, 수강생, 주민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원구 11개 주민자치센터에서 1팀씩 선발 된 11개 동아리팀과 1차 서면심사로 선발된 6개 주민자치위원회가 출전했다.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운 재능을 겨루는 동아리팀은 에어로빅, 민요, 어린이난타, 장구?풍물, 밸리댄스, 건강댄스, 중국어회화로 모두 7개분야의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2012년 한해동안 실시한 주민자치 주요활동사항을 직접 발표하였으며 성남동 주민자치위원회 다문화가정 주말농장, 중앙동 사랑의 제빵나눔, 금광1동 지역안정 순찰대활동, 금광2동 나누미 텃밭사업, 상대원1동 다문화가정 문화체험교실, 하대원동 다문화가정 한글교실 등 이웃과 소통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정감어린 우수 사례들을 우르르 쏟아 놓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참여하는 동아리팀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관람하는 주민들에게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하여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을 되돌아보고, 이웃동의 우수 사례는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됐다.
 
정완길 중원구청장은“경진대회는 주민의 공간인 주민자치센터가 이웃과 만나는 소중한 공간이며, 주민의 대표인 주민자치위원이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리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마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자치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