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서 지원하는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영보)는 12일 오전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다문화가족 20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어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한국어 교육은 1∼5단계 8개반과 특별반(토픽중급,토픽고급)2개반을 운영하여 수료한 83명에게 수료증과 개근상 등 상장을 수여하며, 각 반별 장기자랑으로 소감발표, 무용, 노래, 동화구연 등 그 동안에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초급부터 토픽중급반까지 수강한 가시마 우메까(일본,45세)씨는‘한국어 고급반에서 배운 실력으로 한국과 일본의 문화에 대하여 서로 조화를 이루는 다문화가 되기를 바란다’는 한국 생활수기를 소개하였다.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을 위하여 시에서는 한국어교육, 한글 및 아동양육 방문교육, 통번역 지원, 자녀 언어발달 지원, 맞춤형 취업지원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지만, 그 중에서 한국어 교육은 다문화가정의 한국문화 적응과 사회정착을 돕기 위한 가장 기초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언어소통의 어려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문화가족의 지속적인 한국어 능력향상을 위하여 2013년 2월에 수강 모집후 3월부터 지속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