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정경남) 119구급대원들이 업무중 급성 심장마비를 일으킨 김 모씨(43세, 남)를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일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 성남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이 업무중 급성 심장마비를 일으킨 김 모씨(43세, 남)를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일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 께 성남시 신흥동 한 사무실에서 동료가 갑자기 쓰러져서 의식이 없다는 다급한 신고가 걸려왔다.
이에 119구급대원(소방사 김영일, 소방사 이일규)은 즉각 출동해 환자가 맥박과 호흡이 없음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심장전기충격기)을 이용한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중 환자는 기적처럼 호흡과 맥박이 되돌아 왔다.
한편, 분당차병원 배진건 응급의학 전문의는 신속한 응급처치를 한 구급대원들에게“어려운 여건 중에 소중한 생명 구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라며 구급대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은 후 현재 일반 병실로 옮겨 회복중이다.
정경남 성남소방서장은“어려운 현장에서도 묵묵히 맡은바 최선을 다하는 우리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때론 힘들지만 이렇게 새 생명을 찾은 시민들이 있기에 우리의 존재가치가 있다.”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