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동 행정타운 조성계획이 지난 21일 건교부에서 확정돼 여수지구 약 30만평 부지에 행정타운과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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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동 행정타운 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도시주택국 유규영 국장 ©우리뉴스 |
도시주택국 유규영 국장은 28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6일 건교부로부터 행정타운 조성사업 확정을 하달 받았다"며 "2005년까지 사업계획을 수립완료하고 2006년 3월부터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계획을 살펴보면 여수동 그린벨트 29만9천평에 9천278억원을 들여 현 모란시장을 포함한 하대원동 일원에 국민임대주택단지를 건설하고 야탑동과 마주한 여수동 남단은 시청사를 포함한 행정타운이 조성된다.
국민임대주택 단지 9만7천평에는 계획인구 1만3천명의 주택 4천130호(단독주택 242호, 공동주택 4천68호)가 들어서며 행정타운 2만6천630평에는 시청, 시의회청사와 법원 검찰청 등 공공기관이 협의를 거쳐 입주할 예정이다.
여수지구 중심부는 수도권 그린벨트 보존차원에서 개발대상에서 제외됐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28일부터 14일간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에 들어갔으며, 2005년 6월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받아 10월 보상에 착수하고 2006년 12월부터 아파트를 분양하여 2010년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모란시장이 국민임대주택단지 지역으로 포함되어 이전이 불가피해졌으며, 시의회청사 이전건물 매입건은 난항에 부딪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