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로 상권 활성화구역 상인들이 2년 연속 중소기업청 지원 대상에 선정돼 올해에도 ‘상인대학’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오는 5월 7일 오후 2시 수정구청 1층 대회의실에서 수정남로(수진1·2동, 신흥1·2·3동) 상인 60여명이 참여하는  ‘2013. 상반기 상인대학’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인대학 교육과정은 ▲기본과정인 상권활성화사업, 유통환경과 변화관리, 스토리텔링 마케팅, 매출향상 위한 마케팅 전략, 고객서비스 등과 ▲심화과정인 상인정신, 상인리더십, 상인조직운영, 판매촉진강화, 상권통합관리시스템 ▲선진시장 견학 등이다.

교육은 시장경영진흥원(책임교수 곽의택)이 맡아 각 분야별 전문가와 교수를 초빙해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진동 벤처빌딩 중회의실에서 오는 7월 25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10주 동안 운영된다.

수강료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올 하반기에는 수정북로(태평1~4동)상인 60여명이 상인대학 교육을 받게 된다.

이재명 시장(상인대학 명예학장)은 “수정로 상권활성화 사업 성과가 각 점포 매출 10% 증가, 폐업 점포 40% 감소 등의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인대학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