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195회 임시회가 14일 오전 당초 10시에 열리기로 했으나, 새누리당 이영희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 의결안에 대한 본회의 상정을 두고 진통을 겪으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성남시의회는 14일 오전 10시 제195회 임시회 개회식에 이어 1차 본회의를 열어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의결한 뒤, 곧 바로 윤리특별위원회 운영결과를 보고받고 이영희 대표에 대한 출석정지 30일과 본회의 공개사과 등의 징계안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누리당에서 민주당 윤창근 대표와 새누리당 강한구 의원 징계안과 최윤길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상정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당초 임시회 회기결정을 하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한 차례 진통을 겪은데 이어 이날 임시회 개회 당일 또 다시 이영희 대표에 대한 징계안 처리를 임시회 마지막 날인 22일로 연기할 것을 요청하면서 회의운영이 미뤄지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이날 임시회 개회에 앞서 이영희 대표에 대한 징계안 처리를 개회식에 이어 1차 본회의 처리가 아니라 임시회가 끝나는 22일에 처리할 것을 요청했지만, 최윤길 의장은 이에 반대를 하면서 윤리특위에서 징계안이 결정된 만큼 당초 예정된 의사일정대로 진행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이날 개회식에 이어 의사일정을 확정한 뒤, 윤리특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와 의결을 비롯해 ‘성남시협동조합 활성화지원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과 제2회 추경예산안 등 부의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나 본회의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해 계속해서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새누리당에서 권락용 의원이 판교지역 현안 문제점 지적, 정용한 의원이 성남시 청렴에 관한 문제, 이덕수 의원이 성남시 인사의 문제점 지적에 이어 민주당에서 윤창근 대표가 재개발사업에 대한 새누리당 입장 태도 비판, 최만식 의원이 창의교육예산 촉구, 정기영 의원이 의원으로서의 책무 등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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