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유스바람개비(대표 김정삼)는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청소년앙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ship)센터를 설치하고 직접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자리한 센터는 원데이(One Day)기업탐방, 청소년·교사·일반인아카데미, 진로체험 기업발굴 등 주요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첫 주부터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청소년들이 기업 현장을 직접 찾고 기업가를 만나면서, 일과 삶에 대한 가치관 정립과 일머리 역량을 키우는 게 목적이다.

원데이 기업탐방 상설 장소는 유스바람개비, 지역화폐 누리가 입주한 주민신협 주민생활관. 청소년들은 공간 견학과 함께 사회적기업가와 진로, 협동조합과 미래의 삶, 지역화폐와 윤리적소비 특강 중에서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50명 이내의 단체인원이 사전예약하면 참여 가능하다.

청소년소셜벤처아카데미는 전통적인 교육 방식이 아닌, 자기 과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액션러닝(Action Learning) 방식으로 열린다. 청소년들은 팀 미션을 받고 기업 운영원리 배우기, 현장 견학과 기업가와 만남, 과제발표 순으로 참여한다.

오는 10월 12일, 19일, 11월 2일 총3회에 걸친 1기 과정 30명 모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3기 수료생을 배출한다. 아울러 교사와 일반인을 위한 앙트러프러너십 맞춤 아카데미도 진행할 예정이다.

진로체험 기업발굴은 지역사회 교육 공헌기업 발굴 프로젝트. 신청 기업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 매니저가 특강과 프로그램을 함께 설계하고 원데이 기업탐방 교육공간으로 알린다.

청소년 참가비는 무료로, 경기도 성남교육청과 동그라미재단이 후원한다. 교육 신청은 홈페이지(www.youthw.net)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교육과정 설계를 한 김정삼(44) 대표는 “세상을 혁신하는 아이템 발굴과 협업, 지속가능한 경영을 배우는 기업가정신은 미래사회를 여는 청소년의 기본역량”이라며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 내 기업 현장과 기업가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진로교육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난 2011년 성남서 설립된 유스바람개비는 앙트러프러너십센터, 대안학교 바람개비스쿨, 청소년자립카페 소리울을 운영하는 교육분야 인증 사회적기업이다. (문의 ☎031-751-4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