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정경남)는 가을철 단풍구경을 위해 산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산행 시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가을이 되면서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산을 찾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뿐만 아니라 기후적인 특성상 저체온증과 같은 환절기 질환도 발생할 수 있다.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발을 헛디뎌 발목 염좌를 일으키거나 추락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자신의 체력을 과신한 무리한 산행으로 탈진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성남소방서는 10월 31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주요 등산로에 구조대원과 구급대원을 배치하여 부상자에 대한 응급처치, 의약품 제공과 혈압체크, 산악사고 예방 캠페인 등 '등산목 안전 지키기' 활동도 전개한다.

정경남 성남소방서장은 “산행 전에는 반드시 산악지형을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을 계획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만약 산에서 안전사고를 당했을 때는 주위에 설치된 산악안내표시판의 번호를 이용해 119에 신고하면 자신의 위치가 파악돼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산악구조훈련장면     ⓒ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