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성남시 일자리창출과(과장 김원발)에 따르면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이후 2년 만에 성남에서 설립된 협동조합이 총 100개를 넘어섰다.

▲ 성남시 일자리창출과(과장 김원발)에 따르면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이후 2년 만에 성남에서 설립된 협동조합이 총 100개를 넘어섰다.     ©성남투데이

이에 따라 성남시는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협동조합 100개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수정구 ‘성남상생협동조합’이 관내 100번째 협동조합으로 설립신고를 마쳤으며, 성남상생협동조합은 국내산 농수산물 직거래 유통과 정보통신·데이터기반 서비스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기반사업, 지역특화사업 및 지역상생사업을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 활동할 예정이다.

시 일자리창출과 사회적기업팀 관계자는 “관내 협동조합이 100개를 넘어서면서 기존의 설립지원 뿐 아니라 관내 설립된 협동조합의 내실화를 통한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도에는 협동조합 운영에 대한 컨설팅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는 동시에, 마케팅과 회계 등 수요자 대상 맞춤형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는 또한 관내 협동조합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사례집을 만들어 홍보함으로써 성공모델을 널리 확산시킬 계획도 수립하고 있으며, ‘성남시 협동조합의 날’ 행사와 협동조합 설명회 등을 통한 설립지원 교육도 계속하며, 내년에는 협동조합 설립 절차 및 설립신고에 필요한 서류를 수록한 협동조합 설립 안내 소책자를 제작하여 배포함으로써 누구나 협동조합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올 6월부터 매월 둘째주 수요일을 ‘협동조합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