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보육사업, 취학아동의 학교적응력향상을 위한 학교복지사업 등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어 아동의 건강, 교육, 복지를 책임지는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 사업인 We Start 마을 지역아동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We Start 마을 지역아동센터가 야탑동 목련마을 중탑사회복지관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아동복지 지원사업에 나섰다.     © 성남투데이

성남시가 운영중인 We Start목련마을의 중탑복지관에서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대 We Start 마을 아동들을 대상으로한 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을 3일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민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아동센터 현판식과 아동도서관 테이프 컷팅 후 We Start사업 영상물을 감상했다.
 
We Start마을 내에 마련된 중탑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이 학습과 탐구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정적인 분위기로 조성됐으며,  어린이들에게 건강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방과 후 어린이보호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용 아동에게는 급식도 지원한다.
 
이에따라 방과후 생활이 어려워 가정학습을 받지못하는 마을 아동에게 개별학습지도, 특기적성프로그램, 현장체험학습 등 자기개발의 기회가 마련된다.
 
성남시는 지난 3월 We Start 운영위원회를 열어 We Start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민간협약으로 중탑종합사회복지관에 위탁하며,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학교사회복지사업 역시 민간협약으로 상탑초등학교에서 운영키로 결정한바 있다.
 

▲중탑지역아동센터 개소식.     © 성남투데이

이에 따라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법에 의해 중탑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총64평으로 공부방 3실, 아동도서관 1실, 조리실 및 식당 1실, 사무실 1실이 배치되었으며, 설치비는 전액 도비로 3천8백여만원이 투여됐다.
 
운영기간은 3월부터 내년 12월말까지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공부방은 학습지도, 특기적성(외국어, 과학, 음악 등), 특별활동(영화상영, 동아리활동, 문화체험 등), 정서 신체발달 프로그램, 부모 교육으로 사업한다. 예산은 협약체결후 도, 시비 각 50%를 지원토록 했다.
 
또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민간협약으로 상탑초등학교에서 80명의 아동에게 사회복지사를 배치하고 지역아동센터 기간과 동일하게 방과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회복지사는 조사평가활동, 개발상담, 학교교육 및 문화활동 지원사업 등을 담당한다.
 
한편 어려운 여건의 아동에게 복지, 교육, 보건 등 종합적인 아동복지사업으로 건전한 성장을 돕고자 발족한 We Start 운동본부는 경기도와 함께 지난해 7월 28일 야탑동 목련마을 1단지내를 시범마을로 선정하고 0~12세 이하 아동 1백48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민,관,산,학 네트워크 구축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