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도시개발단 등 직제승인에 따른 인사요인이 발생해 일반직 4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인사가 늦어도 다음주 초쯤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민선3기 이대엽 시장체제의 마지막 대규모 인사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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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가 도시개발단 등 직제승인에 따른 인사요인이 발생해 일반직 4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인사가 늦어도 다음주 초쯤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민선3기 이대엽 시장체제의 마지막 대규모 인사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남투데이 |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해 6월 행정자치부에 요청한 도시개발단 등 직제개편에 따른 증원요청이 반년여만에 승인이 났고, 일부 명예퇴직에 따른 인사요인이 발생해 1월 중순경으로 6급 이상 13명, 7급 이하 22명(행정9, 세무1, 토목5, 건축1, 사회복지1, 환경2, 임업1, 지적1) 등 35명의 승진대상자와 6급이상 77명의 전보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12일 현재 승진대상자 명부는 대략적으로 윤곽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인사고충 상담자를 비롯해 기타 일부직원 순환전보 인사 등 7급 이하의 전보인사가 아직 정리되지 않아, 늦어도 다음 주 초쯤 대규모 인사가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6급 이상 13명의 승진대상자로는 도시개발사업단장 4급 1명(지방서기관, 지방시설서기관), 분당구 이매1동장의 명퇴와 도시개발단 주거환경과 신설, 도시개발사업단장 승진결원 1명 등 5급 사무관 3명이다.
또한 6급 승진대상자는 지역경제과 균형발전팀 신설 1명, 회계과 복식부기팀장 신설 1명, 도시개발사업단 계약지출팀 1명, 분당구 운중동 주무 명퇴 1명, 중앙문화정보센터 시설운영팀장 정년퇴직 1명, 분당구 이매1동장 승진결원 1명 등 행정직 6명이다.
이외에도 차량등록사업소 차량세무팀 신설1명(세무), 지역경제과 농정팀장 정년퇴직 1명(농업), 도시개발사업단 택지시설 3팀장 신설 1명(임업) 등 3명이다.
특히, 4급 도시개발사업단장은 행정과 기술직(토목건축) 등 복수직렬로 행자부로부터 승인이 남으로 직렬간의 경쟁과 직렬군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가운데 지역과 능력 등을 감안해 무난하게 기술직의 K모 과장이 유력하고, 5급 사무관 승진대상자로는 행정 6급 K, L 계장과 토목 6급 K 계장이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성남시 인사담당자는 “승진대상자는 법정배수 범위내에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승진후보자 명부 선 순위자를 우선 고려하여 승진 임용하나, 승진후보자 점수 80%, 다면평가점수 20%를 적용해 12일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보기준과 관련해서는 “행정조직의 안정적인 구축과 각종 시책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인적, 직무요건이 적합하고 업무수행능력이 우수한 자를 발탁할 것”이라며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일중심의 활력을 줄 수 있는 대상자와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전보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전보인원을 최소화하여 조직의 안정과 능력위주의 원칙을 적용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상향전보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선3기 마지막 대규모 인사를 앞둔 공직사회 일각에서는 “능력과 경력, 격부부서, 지역안배 등 인사의 기본원칙을 감안하기 보다도 이대엽 시장의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이 시장 측근들의 전진배치와 줄세우기 등이 난무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민선3기 마지막 대규모 인사 결과여하에 따라 이 시장의 향후 구체적 행보도 판가름할 수 있어 인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