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 무시, 도로개통 위험천만
“이대엽, 선거보다 안전 고려해야”

열린우리당 성남시장 이재명 예비후보, 관권선거 중단요구 기자회견

조덕원 | 기사입력 2006/05/15 [16:02]

시민안전 무시, 도로개통 위험천만
“이대엽, 선거보다 안전 고려해야”

열린우리당 성남시장 이재명 예비후보, 관권선거 중단요구 기자회견

조덕원 | 입력 : 2006/05/15 [16:02]
“돌마로 터널, 교통체증 빌미로 예정보다 5개월 단축, 선거개시일 이틀전 임시개통하는 것은 선거법을 위반을 회피하는 술수이다. 유권자의 행정수요를 이대엽 후보의 사적이익을 위해 이용해서는 안되고 더구나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하는 행위는 더더욱 안된다”

▲ 열린우리당 성남시장 이재명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성남시가 16일 오후에 무려 5개월을 앞당겨 개통하려는 돌마로(야탑~서현)개통과 관련 관권선거 개입의혹이 있다며 도로개통 중단과 성남시민에게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조덕원

열린우리당 성남시장 이재명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성남시가 16일 오후에 무려 5개월을 앞당겨 개통하려는 돌마로(야탑~서현)개통과 관련 관권선거 개입의혹이 있다며 도로개통 중단과 성남시민에게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분당구 돌마로 터널 개통은 명백한 관권선거용 이벤트로서 성남시라는 공조직이 이대엽 예비후보 선거에 동원되고 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라며 “현장을 둘러본 결과 시민의 안전이 심각히 위협받는 미비된 도로를 공직선거 개시일 5월 18일 보다 이틀 앞서 임시개통하려 것은 선거이용 목적 외에 다른 합리적 이유를 발견할 수 없다”고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지난 14일 현장을 둘러본 결과 시민의 생명이 심각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터널상황에 대해 “야탑동~서현동간 양방향 터널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에 가로등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며 “이것은 야간 대형교통사고 유발요인으로 불리는 ‘암흑구간’이고 터널 양방향 진출입로 주변은 최소한의 안전표지판 등도 갖춰지지 않았을뿐 아니라 도로 양옆 안전 가드레일도 설치돼 있지 않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 이재명 예비후보는 “유권자의 행정수요를 이대엽 후보가 선거를 앞두고 사적이익을 위해 이용해서는 안되고 더구나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하는 무리한 개통행위는 더더욱 안된다”며 “이대엽 예비후보가 사적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시 예산, 공조직을 마음대로 사용하려는 것에 대해 시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덕원

특히 이 후보는 “유권자의 행정수요를 이대엽 후보가 선거를 앞두고 사적이익을 위해 이용해서는 안되고 더구나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하는 무리한 개통행위는 더더욱 안된다”며 “이대엽 예비후보가 사적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시 예산, 공조직을 마음대로 사용하려는 것에 대해 시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성남시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 수정중원구와 분당구를 연결하는 남북간 간선도로망인 돌마로가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앞당겨진 16일 오후 임시 개통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초 올해 10월말 완공을 목표로 돌마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날로 가중되는 도심교통난 완화를 위해 4차로 중 우선적으로 2차로에 대해서만 임시개통한다. 

▲ 성남시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 수정중원구와 분당구를 연결하는 남북간 간선도로망인 돌마로가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앞당겨진 16일 오후 임시 개통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성남시청     © 성남투데이

한편, 성남시는 지난 2001년 12월부터 분당구 금곡동 국지도 23호선(금곡IC)과 중우너구 성남동 제일로(중원구청)를 연결하는 돌마로 노선 중 미개설 구간인 야탑동(목련마을)에서 서현동(효자촌)을 연결하는 총길이 3.23km(터널912m 포함), 4차로 개설공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재명 예비후보의 관권선거 개입의혹에 대해 성남시 도로과 관계자는 “성남대로의 교통정체와 출.퇴근시간 분당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의 증가로 공사기간을 5개월 단축하게 되었다”며 “선거를 앞두고 시기적으로 오해의 소지는 있으나 선거와는 무관하고 당초 3월경으로 앞당기려고 했으나 연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모란고가차도의 경우도 시민편의를 위해 6개월 공기를 단축했던 사례도 있으며, 통상적으로  주민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시민편의 제공차원에서 공사기간을 단축하며, 시공사와 미리 공기단축에 관한 협의를해 장비와 인력이 집중적으로 투입되어 부실의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재명 예비후보는 “성남시가 주민들의 요구와 편의제공 차원으로 개통시기를 앞당겼다고 주장하지만 구미-죽전도로나 영덕-양재 도로허용 등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대책을 제시하고 있지 못한 것은 시행정의 일관성이 없고 정략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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