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방 언론협의회가 주최하고 아름방송이 주관하는 언론인 초청 성남시장 후보 토론회가 20일 오후 2시 분당구 정자동 아름방송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나라당 성남시장 이대엽 후보가 불참을 한 가운데, 열린우리당 이재명, 민주당 장영하, 민주노동당 김미희 시장후보 등 3명만이 참석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5.31 지방선거 성남시장 후보자들의 기본 정책을 들어보고 비교 평가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알권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가 개인적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해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이대엽 후보측은 당초 주최측에서 일정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결정을 한 것이라고 반발을 하고 있지만, 2일 열리는 선관위 주최 선거방송 토론회에도 참석을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정책선거를 강조했던 이 후보측의 불참이유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매일 송길용 기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출마의 변과 공통질의, 개별질의가 이루어지고 후보자들간의 개별질의도 이루어진다.

또한 이날 토론회를 주최하는 언론인들 가운데 아름방송 임건묵 기자, 수도권일보 윤재갑 기자, 인천일보 송영규 기자, 현대일보 김정현 기자 등 4명의 기자단이 후보자들에게 개별질의를 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20일 열리는 시장후보 토론회에 이어 오는 23일 오후 4시 아름방송 스튜디오에서는 선관위가 주최하는 성남시장 후보 선거방송토론회가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나, 이날 역시 한나라당 이대엽 시장후보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