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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이 그래도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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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이 그래도 희망이다

[5.31선거 평가-민주노동당] 시민들에 대한 무한책임 가질 것

백승우 | 기사입력 2006/06/16 [09:37]

민주노동당이 그래도 희망이다

[5.31선거 평가-민주노동당] 시민들에 대한 무한책임 가질 것

백승우 | 입력 : 2006/06/16 [09:37]

5.31 지방선거가 끝난 지 보름이 지났다. 민주노동당은 당 지지율 15%와 10만 지지기반 구축, 성남시장 후보 10% 득표와 기초의원 5개 선거구 당선을 목표로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과의 결전을 치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은 성남시장 김미희 후보 10.6%, 정당득표 12%, 기초의원 2명이 성남시의회에 진출하는 선거결과가 나왔고, 이러한 결과는 기대했던 목표에 미치지 못하였다.

▲ 민주노동당은 지난 5.31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노동당이 그래도 희망이기에 진보개혁세력을 결집시켜 자주 민주 통일과 진보정치의 역사적 흐름을 만들어야 함을 교훈으로 얻었다.    ©성남투데이

민주노동당에 대해 성남시민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엄하고 무서운 질책이었고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대안정당으로의 기대에는 부족한 현실이었다.

그러나 성남시민들이 민주노동당에 대한 희망과 진보정치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부족한 점에 대해 뒤돌아보고 심기일전하여 성남시민의 사랑과 믿음을 받는 진보정당이 되는 소중한 계기로 만들어가야 한다.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은 정책정당으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정책개발에 많은 노력을 하고 선거기간에 정책선거를 선도하고자 하였고, 실제로 33개 주요공약 수립, 정책 기자회견, 메니페스토식 공약집 발표 등 정책선거를 주도하였다.

그러나 진보정당 정책을 아무리 잘 발표하고 설명한 책자를 주민들에게 나눠 준다고 해도 민주노동당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일상적인 정당활동을 통해 민주노동당은 지역에서 신뢰받는 영향력 있는 정치인을 키우고 그를 내세워 진보정당의 정책적 주장과 입장을 끊임없이 관철시켜 믿음과 신뢰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진보정당 후보는 선거기간에 일시적인 바람으로 주민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되기는 쉽지 않으며 일상적으로 주민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기 위해 지역조직사업을 전개해야 한다는 것을 교훈으로 얻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성남지역에서 진보정당 16명의 후보가 대거 출마하여 ‘박근혜 칼풍’이라는 객관적으로 어려운 조건에서 치러진 이번 5.31 지방선거는 성남 전 지역에서 진보정당의 지지기반을 일정정도 다지는 성과를 남겼고, 반면 중선거구제 하에서 치러진 정당구도의 벽을 넘지 못하는 한계를 분명히 드러냈다.

민주노동당 후보들은 선거 준비기간과 선거운동 기간에 여론주도층의 지지를 획득하지 못했고, 주민 속으로 들어가는 전략, 전술을 구사하지 못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은 지역에서 합법적으로 집권하는 길을 만들고자 진보후보를 발굴하고 후보를 세우기까지 1년여 기간을 준비하여 어느 선거보다 준비성 있게 치러내고자 하였다.

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 되고, 중선구제로 바뀐 객관적 상황에서 정당투표로 귀결되는 객관적인 구도의 문제와 한나라당 칼풍이 불면서 가장 어려운 구도를 돌파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제자리에 정체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문제는 최악의 정세와 구도를 깨는 조직기반과 검증된 후보를 일찌감치 내세워 주민 속에서 실력있고 영향력 있는 대중정치인으로 키워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민주노동당은 이번 선거에서 준비한 만큼의 조직적 성과와 주요 교훈을 얻는 소중한 기간이었고, 무엇보다도 일상적인 주민조직 활동의 성과와 진보적 관점을 가진 간부의 양적 질적 확대를 이루는 발전이 있었다.

또한 민주노동당이 그래도 희망이기에 진보개혁세력을 결집시켜 자주 민주 통일과 진보정치의 역사적 흐름을 만들어야 함을 교훈으로 얻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진보정당 후보들은 선거에 출마한 이상 성남시민들에게 무한한 책임을 져야하고 지역에 깊이 뿌리박은 지역 정치인으로 서야 한다.

5.31 지방선거 운동기간 내내 민주노동당 후보들이 주장했던 시립병원 즉각 건립과 전 동 푸른학교 설립, 무상급식 실현, 어린이도서관 건립, 서민이 차별받지 않는 재개발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가장 앞장 서 나갈 것이다.

한편,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당선자자들이 성남시의회를 과반수 이상 확보한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다. 민주노동당 기초의원 2명은 지방자치단체가 성남시민의 요구와 뜻을 외면하지 못하도록 강력히 견제하는 역할을 하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 /민주노동당 수정구 지역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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