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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이전 모든 행정행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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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이전 모든 행정행위 중단해야”

시청사 대책특위 구성 제안...토론회 및 공청회 개최 요구
박권종 부의장 불신임안, 성남시의회 회의규칙 개정안 발의

김락중 | 기사입력 2007/02/12 [02:05]

“시청이전 모든 행정행위 중단해야”

시청사 대책특위 구성 제안...토론회 및 공청회 개최 요구
박권종 부의장 불신임안, 성남시의회 회의규칙 개정안 발의

김락중 | 입력 : 2007/02/12 [02:05]
열린우리당 성남시의원협의회(대표 김유석) 소속 시의원들은 12일 오전 성남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해 12월 20일 시청사이전 관련 예산안 날치기 통과에 반발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0여 일동안 진행해 온 릴레이 단식농성 정리하고 향후 시청사이전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연대해 시청이전 저지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오는 23일 개원하는 제142회 임시회에 ‘성남시청사대책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비롯해 의장의 중립요구를 위한‘성남시의회회의규칙개정조례안’과 ‘박권종 부의장 불신임 결의안’, ‘성남시립병원대책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출해 의회내에서 시청사 이전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했다.

▲ 열린우리당 시의원들이 12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청사이전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날치기 예산안 처리에 반발해 50여일간의 본회의장 농성을 정리하고 범대위와 연대해 지속적인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남투데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유석 대표는 ‘50일간의 릴레이 단식농성을 정리하며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성남시의회 열린우리당 13명의 의원들은 민의의 전당에서 벌어진 날치기 예산 처리에 대해 분노하며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시청이전 반대를 위해 본회의장에서 50일간의 릴레이 단식농성을 전개하여 왔다”며 “시청이전 저지에 대한 시민들의 공론화는 물론 범시민단체와의 시청이전 저지를 위한 공동대응의 틀이 만들어 졌기에 시의원으로서 원내외에서 보다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시청이전 저지를 위해 50일간의 본회의장 릴레이 단식농성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 동안 열린우리당 시의원들은 본회의장 농성 뿐 아니라 남한산성에서 시청 앞까지 삼보일배를 진행했고 남한산성, 종합시장, 중앙시장, 상대원시장, 시청 앞에서 주말마다 시청이전의 부당성을 시민여러분께 알려 단 몇일만에 3,000여명의 시민 여러분들이 저희들과 함께 하겠다는 뜻으로 서명을 해 주었고 지난 1월 27일에는 성남의 범시민단체가 함께하는 시청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가 발족하는 등 시민들의 격려와 지지에 감사를 드리고 시민들의 뜻을 가슴에 새겨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50일간의 본회의장 릴레이 단식농성은 정리하지만 시청이전 저지투쟁은 범시민대책위와 함께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며 “시청 앞 천막농성도 시립병원 조기설립 투쟁과 더불어 함께 진행하고 거리 서명운동 또한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면서 시의원들의 지역구에는 의정보고서를 배부하고 의정보고회도 전개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시청사 관련 공개적인 공청회 한번 갖지 않고 엉터리 용역보고 자료를 갖고 독단적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한 문제가 있어 최홍철 부시장과 면담을 통해 추후 시의회와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한 후 개최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며 “14일 개최예정인 턴키방식의 시청사 관련 입찰안내서 심의를 위한 설계자문위원회 연기 등 성남시의회를 무시하고 주민들을 경시하는 시청사와 관련된 모든 행정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이대엽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개적인 공청회 및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또 “성남시는 성남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시립병원 조기설립 등 양극화 해소와 서민복지 개선, 아울러 노인, 아동, 교육복지환경 개선, 재래시장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산적한 과제들이 많이 있다”며 “성남시 재개발사업 및 시립병원 설립 등 민생을 위한 의정활동을 충실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열린우리당 성남시의원들의 기자회견 배경은 혈세 500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초호화판 시청사 이전 및 구청사 이전사업은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이 아님이 판명되었을 뿐 아니라, 이대엽 시장이 지난 8일 성남지원 당선 무효사유에 해당하는 선고를 받아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좀 더 자숙하면서 주민을 위한 정성을 다하는 행정을 펼쳐야 할 때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기자회견 말미에 “열린우리당 시의원들은 오는 23일부터 열릴 142회 임시회에서 이대엽 시장과 시 집행부에게 시청사이전의 문제점 등에 대해 강력히 지적하고 재개발과 시립병원 등 성남시와 시민을 위한 민생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펼쳐 나가겠다”며 “늘 처음처럼 시민들과 함께 시정을 살피고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성남시 미래를 계획해 나가겠다”고 향후 의정활동의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기자회견 이후 일부언론에서 ‘열린우리당의 의사일정 합의는 사실상 참패’라는 지적에 대해서 “의사일정에 합의해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복귀하는 것은 결코 참패가 아니고 또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소 앞서가는 보도이긴 하지만 그렇게 관심을 갖고 보도를 해준 기자에게 오히려 감사하고 고마울 뿐이고 말하지 못한 깊은 내용이 가슴속에 남아있다”고 우회적으로 기사내용에 불만을 토로했다.

열린우리당 시의원협의회 시청사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윤창근 의원도 “참패라고 말하기에는 그 동안 메아리 없는 싸움을 전개한 것이고, 링위에 올라 한판 제대로 싸우기에는 아직 상대 선수가 올라오지도 않은 상황”이라고 말해, 참패라고 보도하는 일부 지역언론의 보도내용을 일축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성남시의원협의회는 기자회견이 끝난 이후 의회 사무국을 방문해 오는 23일 개원하는 제142회 임시회에 ‘성남시청사대책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비롯해 의장의 중립요구를 위한‘성남시의회 회의규칙개정조례안’과 ‘박권종 부의장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했으며, 오후에는 ‘성남시립병원대책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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