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1주년을 맞이하여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이재명 변호사를 비롯한 열린우리당 수도권 기초단체장 출마자들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 상황을 민주주의의 위기로 규정하면서 민주개혁진영의 모든 정치지도자들과 정파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즉각 대통합을 위한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추진되고 있는 국민경선 추진운동이 오늘의 위기극복과 대통합을 위한 효과적이고 진정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함과 동시에 열린우리당 소속 전국의 기초단체장 출마자와 민주당을 비롯한 타당의 기초단체장 출마자들과 연대하여 아래로부터의 국민경선추진운동을 전국적으로, 범정파적으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다가오는 12월 대선은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들의 고귀한 피와 땀으로 이룩한 민주주의가 전진의 역사를 지속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뒷걸음질치게 만들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개혁진영의 모습과 그들을 대하는 국민의 차가운 시선은 1년 전 지방선거 당시와 달라진 것을 찾기 힘들다”고 현실태를 진단했다. 이들은 “국민의 눈에는 상당수 정치지도자들이 입으로는 위기를 말하면서도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노력보다 주도권 경쟁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으며, 대통합을 위한 대승적 노력보다 파당적 이해를 계산하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민주개혁세력의 지도자들이 지금의 모습을 반복해 올 12월 대선에서 패배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 역사에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저지른 당사자로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5.31 지방선거 1주년을 맞이해 “오늘의 민주주의 위기 앞에 침묵하는 것은 역사적 범죄행위에 동참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자각에 기초해 대통합만이 민주개혁세력 승리의 유일한 길임을 확신하면서 민주개혁진영의 모든 정치지도자들과 정파들은 대승적 차원에서 즉각 대통합을 위한 결단을 내릴 것”을 호소했다. 또한 이들은 “최근 논의되는 국민경선 추진운동을 오늘의 위기극복과 대통합을 위한 효과적이고 진정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정하며, 국민경선추진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의 민주당을 포함한 모든 정파의 기초단체장 출마자들과 연대해 국민경선추진운동과 개혁민주세력대통합을 아래로부터 전국적으로, 범정파적으로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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