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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지방이전 백지화하라“
이대엽 시장도 집회참석 ‘눈길 끌어’

경기도 공기업 이전반대 특위 모란민속시장에서 집회 열어

조덕원 기자 | 기사입력 2005/09/14 [08:31]

“공공기관 지방이전 백지화하라“
이대엽 시장도 집회참석 ‘눈길 끌어’

경기도 공기업 이전반대 특위 모란민속시장에서 집회 열어

조덕원 기자 | 입력 : 2005/09/14 [08:31]
경기도의회 공공기관 이전반대 및 수도권규제철폐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임봉규)가 지난 달 24일에 이어 두 번째로 모란민속장 입구에서 공공기관 이전 반대집회를 열고 공공기관의 지방지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모란민속시장앞에서 열린 공공기관 수도권이전 반대를 위한 집회에 이대엽 시장이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조덕원

14일 오전 모란민속시장 입구를 비롯해 단대오거리와 대원사거리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는 한나라당 김문수의원과 경기도의원, 성남시의회 공공기관 이전반대 특위소속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수도권이전 반대를 위한 집회와 선전전"을  각각 펼쳤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민들에게 배포한 유인물을 통해  "경기도내 12개 시군에서 54개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옮겨가면 5백억원 가량의 지방세 감소와 1만3천여 명의 고용감소가 예상된다“며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명분으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겠다는 이전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경기도의회 특위 임봉규(성남 3선거구)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  정부가 기업들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함에도 대책이나 비전없이  일방적으로 공공기관의 이전을 강행하는 조치는 부당하다“며 ”정부는 국민분열 조장하는 공공기관이전을 즉각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이대엽 성남시장과 성남시민화합협의회 신영수 회장이 참석해 공공기관 이전반대 구호를 외쳐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으며. 집회후 참석자들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모란장에 나온 시민들을 상대로 홍보물을 나눠주며 공공기관 이전의 부당성을 알렸다.  
▲모란민속시장 입구. 단대오거리. 대원사거리에서 열린 공공기관 수도권이전 반대를 위한 집회     ©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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