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엽 후보 '관권선거' 중단 촉구
“미디어 선거 TV정책토론 참여해야”

이재명, 장영하, 김미희 성남시장 후보 공동 기자회견 열어

김락중 | 기사입력 2006/05/18 [10:49]

이대엽 후보 '관권선거' 중단 촉구
“미디어 선거 TV정책토론 참여해야”

이재명, 장영하, 김미희 성남시장 후보 공동 기자회견 열어

김락중 | 입력 : 2006/05/18 [10:49]
열린우리당 이재명, 민주당 장영하, 민주노동당 김미희 성남시장 후보 3명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8일 오전 성남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대엽 후보의 관권선거 중단과 TV토론 참여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열린우리당 이재명, 민주당 장영하, 민주노동당 김미희 성남시장 후보 3명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8일 오전 성남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대엽 후보의 관권선거 중단과 TV토론 참여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조덕원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성남시가 예정에도 없던 돌마로(서현~야탑)를 임시개통하는 등 각종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후보등록 개시일에 맞춰 시청 공무원 인사발령을 단행하는 행위 또한 특정 후보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행위임이 명백하기에 이 같은 관권선거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02년 성남시장 선거에서 이대엽 당시 후보가 TV정책토론을 거부했음을 알고 있다”며 “중앙방송에서는 서울시장, 경기도지사들의 TV정책토론이 연일 개최되어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있는 현실에서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가 반드시 TV정책토론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100만 성남시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성남시장을 뽑을 수 있도록 이대엽 후보는 TV정책토론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고 아울러 성남의 언론사들도 후보들의 토론회를 가능한 가장 빠른 시점에 개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성남시장 이대엽 후보측 관계자는 “토론회 개최를 요청한 20일은 다른 선거일정이 잡혀있어 25일로 연기요청을 했는데 토론회 주최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일방적으로 일정을 잡은 것”이라며 “토론회 참석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아 자체적으로 참석여부를 검토해서 결정할 것이고 방송토론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 공동기자회견 후 3명의 시장후보가 연대와 협력, 그리고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조덕원

공동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이대엽 후보측에서 토론회 불참의사를 공식적으로 통보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열린우리당 이재명 후보는 “이 후보가 지난 2002년 성남시장 선거방송토론회에 불참한 적이 있고 이번 토론회도 연기요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토론회에 불참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비난여론을 최소화하기 위한 술책”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김미희 후보도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에서 주최하는 토론회에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가 불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어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가 정책선거를 주장하는 만큼 TV정책토론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장영하 후보도 “이대엽 후보가 100만 성남시민의 수장으로 자신의 정책과 비전에 대해 당당히 토론에 임해야 하는 것은 성남시장의 책무이자, 시민들의 권리인만큼 반드시 토론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늘 공동기자회견이 반(反)이대엽 연대전선 구축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봐도 되는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민주당 장영하 후보는 “기본적인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는 만큼 논의를 진행하다 보면 진행될 수는 있겠지만 오늘 기자회견이 꼭 그런 것은 아니다”말했다.

민주노동당 김미희 후보는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의 지난 민선3기 시정운영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 입장에서 새삼스러운 말”이라고 짧게 답했다.

열린우리당 이재명 후보도 “성남지역 시민사회가 무능한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에 대해 재집권을 허용하면 지역사회가 호퇴하기에 또 다시 시정운영을 맡겨서는 안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재집권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 가 형성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연대 형성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대해 한나라당 성남시장 이대엽 후보측 관계자는 “토론회 개최를 요청한 20일은 다른 선거일정이 잡혀있어 25일로 연기요청을 했는데 토론회 주최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일방적으로 일정을 잡은 것”이라며 “토론회 참석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아 자체적으로 참석여부를 검토해서 결정할 것이고 방송토론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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