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엽후보 ‘불참’ 정책토론회 강행
정책토론 회피, 이대엽 후보에 ‘맹공’

언론인 초청 5.31 지방선거 성남시장 후보 정책 토론회 개최

김락중 | 기사입력 2006/05/20 [16:52]

이대엽후보 ‘불참’ 정책토론회 강행
정책토론 회피, 이대엽 후보에 ‘맹공’

언론인 초청 5.31 지방선거 성남시장 후보 정책 토론회 개최

김락중 | 입력 : 2006/05/20 [16:52]
성남시 지방 언론협의회가 주최하고 아름방송이 주관하는 언론인 초청 성남시장 후보 토론회가 20일 오후 2시 분당구 정자동 아름방송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어 시장 후보자들은 저마다의 경쟁력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 20일 오후 아름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5.31 지방선거 성남시장 후보 정책토론회에 한나라당 이대엽 시장후보가 불참한 가운데 열린우리당 이재명, 민주노동당 김미희, 민주당 장영하 시장후보 등 3명만이 참해 토론을 벌였다.     © 성남투데이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5.31 지방선거를 맞아 유권자들에게 후보자들을 직간접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언론사들이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지만, 한나라당 성남시장 이대엽 후보가 불참해 열린우리당 이재명, 민주당 장영하, 민주노동당 김미희 시장후보 등 3명은 정책선거를 운운하면서도 정작 정책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은 한나라당 이대엽 시장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장영하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시장출마의 목적은 당선이 아니고 출마 한 이상 당선이 되어야 하겠지만 성남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준비하고 달성하기 위해 출마 했다”며 “지난 10년동안 이웃돕기, 법률봉사 등을 통해 성남의 미래를 준비해 왔고 이제 그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출마 했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또 “21세기 한국사회는 첨단기술이 견인하는 시대이고 성남은 그러한 첨단산업의 경제조건을 갖춘 복받은 도시”라며 “성남의 미래비전을 읽어낼 수 있는 장영하를 선택해야 성남경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김미희 후보도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고 장밋빛 환상속에서 시민들 살림살이는 더욱  어렵기만 하다”며 “내집마련의 꿈을 가지고 평생을 청약저축에 의지했지만 판교분양가의 높은 벽과 현실에서 오히려 분양신청 포기를 하는 등 분노와 절망속에 시민들을 빠트리고 있고 비정규직 노동자와 사회 양극화속에서 민생은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어 무능하고 부패한 시정을 바꾸고 성남의 교육, 의료, 복지실현을 통해 성남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열린우리당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는 인구 백만이 넘고 2조원의 예산 등 광역도시화로 가고 있는 현실에서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는 민선3기 시장 재임시절 재개발사업은 4년 동안 허송세월로 보내고 구미-죽전도로 접속으로 분당의 도로는 교통지옥으로 바뀌는 등 주거환경은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또 “민선3기 성남시정은 친인척 측근들의 부정부패, 비리의혹과 이대엽 시장의 지역편중인사, 무능행정과 불법건축물로 인한 벌금과 시립병원탄압, 의료공백 방치, 탄천 불법도로 180억원, 동원대장동 도로 130억원  시민혈세낭비 등 수 없는 실정들로 가득하다”며 “이러한 무능부패의 성남을 바꾸기 위해 시장출마를 결심했고 늙고 노쇄한 성남이 아니라 밝고 희망찬 젊은 성남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언론인 초청 5.31 지방선거 성남시장 후보 토론회     ©조덕원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3명의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정책토론회에 참석치 않은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의 무책임과 무능, 부패행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자, 주최측은 특정후보의 비핀과 비난으로 흐르지 말고 참석한 후보자들간의 정책토론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자들은 이번 5.31 지방선거 시장후보 정책토론이  현 시장인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의 참석으로 민선3기 시정운영에 대한 평가와 향후 시정운영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대엽 후보가 토론을 회피하고 참석하지 않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일 수 밖에 없었다고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다음은 5.31지방선거 성남시장 후보 토론회 내용을 요약정리한 것이다.  

<사회자 공통질의>

#. 5.31 지방선거 성남시장 후보자들이 전문성은 있지만 행정경험이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 김미희; 민선1.2기 시절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성남시장이 시정운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무원 조직이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지를 배웠고,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들의 삶의 애환을 간절히 들었다. 이러한 것들을 해결하는 시장이 되겠다. 

▲이재명 열린우리당 시장후보     ©조덕원
-. 이재명;
행정은 법아래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인사문제, 재정운영 다 마찬가지다. 시정운영을 하면서 법을 위반해서는 안된다. 행정법률 전공한 전문가로서 시장은 일종의 선장이다. 시정의 방침을 결정하는 것이지, 잡다한 일은 전문가, 직업 공무원에게 맡겨야 한다.10년동안 시민단체 활동을 해오면서 시정운영 평가, 감시역할 수행해왔다. 시장은 행정집행 과정에서 일일이 사소한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대리하는 시장으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해야 한다. 우리가 필요한 시장은 시민을 존중하고 시민의견을 반영하는 시장이어야 한다. 행정의 경험이기 이전에 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 장영하; 행정경험은 기술적인 것이다. 시장은 시대의 흐름을 알고 쫒아가야 한다. 단지 기술적인 부분 이외에 시장은 시민의 욕구을 수렴하고 추세를 읽고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이대엽 후보가 시대의 흐름을 가지고 시정운영 했는가? 나는 시민들의 욕구가 무엇이고 고민하고 연구해 왔다. 살기좋고 아름답게 하기위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공무원 교육 훈련 강화 하겠다. 판사, 변호사 경험으로 보면 공무원의 잘못은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 시장이 조정하고 방향을 제시해 시민불편 최소화해야 한다.

<기자단 개별질의>

#. 아름방송 임건묵(이재명 후보에게); 재개발  사업과 관련한 재원 조달방안 계획은?

-. 이재명; 세입자 대책등 재원마련이 재개발 사업의 핵심이다. 현재의 시 예산으로 감당하기는 어렵다. 외부 지원을 이끌어 내야 한다. 성남 판교 3조원 개발이익이 예상된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50% 사업지분을 성남이 가져 1조 5천억원을 성남이 가져올 양상이었으나, 그러나 지금 양보에 양보를 거듭한 결과 20%에 그쳤다. 중앙정부와 협의를 거쳐 사업지분을 10~20% 올리면 5천억원의 개발이익금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송파 신도시개발에 대해 시 권한이 전무하다. 성남시가 권한 가져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20%의 지분을 가지면 4천억원의 재원마련이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재개발 사업 예산 1조 5천억원 이면 사업은 가능하다.   

#. 임건묵(보충질의): 그럼에도 불구 현실적으로 세입자들 대책과 이주단지 조성의 부족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한데..이에 대한 대책은?

-. 이재명; 세입자들에 대한 대책은 임대아파트 건립과 이를 위한 이주단지 조성을 확대해야 한다. 도촌동과 판교에 현재 확보한 세대를 기본으로 창곡동에 이주단지 조성을 통한 임대아파트 5천세대를 건립 할 것이다. 핵심은 돈, 재정마련이다. 외부의 지원 받지 않으면 재개발사업 어려운데 정주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기금을 확보해야 한다.

#. 임건묵(장영하 후보에게); 공약가운데 유비쿼터스 도시를 만드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는 도시기반, 인프라 시설이 구축되어야 가능하다. 서울공항 등 여건문제로 인해 무선통신 장애 예산된다. 상용화 위해 군 당국과의 협의를 어떻게 할 것인가? 

▲ 장영하 민주당 시장후보     ©조덕원
-. 장영하;
군 당국과 마찰 우려있겠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휴대폰 통신기지국 설치처럼 무선인터넷 기반시설 해결해 나갈 것이다. 기술 발전 되면 군 당국과의 마찰 갈등의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 수도권일보 윤재갑(김미희 후보에게); 김 후보의 공약가운데 푸른학교 등 청소년 복지정책에 치우진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기대수준은 높은데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그리고 재원 조달 방안은?

-. 김미희; 사회복지, 의료, 교육복지 예산과 관련한 주장이 많아 보이는데 그 이외에 다른 공약들도 많이 제시했다. 그러나 성남에서 심혈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 의료, 교육, 청소년 복지이기에 그 부분을 강조한 것이다. 시 예산 2조원가운데 판교관련 에산을 제외하면 1조 2천억원인데, 시급한 예산 복지쪽에 투자해야 한다. 재원마련방안은  판교개발이익금을 환수하는 방안과 성남시의 예산에서 복지관련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 윤재갑(보충질의); 복지정책은 단시일내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구체적인 대책이 있는가?

-. 김미희; 성남아트센터 운영비로 수백여억원이 지출되고 있고, 문화예술분야를 위해 그 정도 예산을 쓴다면 아이들을 위해 복지예산분야에 이 정도 예산 충분히 투자할 수 있다고 본다.

#. 윤재갑(장영하 후보에게); 장 후보의 공약가운데 디지털 영상산업단지 조성을 표방하고 있는데 민선2기에 디자인 도시 표방했다가 실패했다. 영상단지산업관련 예산, 인프라 등 부족한 현실에서 과연 실현이 가능한가?

-. 장영하; 5~7년 이내 디지털 영상 산업에서 최고의 부자 나올 수 있다. 분당은 아주 좋은 여건이다. 영화인, 문화예술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환경이 쾌적하다. 그 동안 이러한 좋은 환경을 두고 왜 못했나, 참으로 우매한 시정을 펼쳤다. 예산마련은 영화 한편 제작해서 성공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문화예술인, 영산인들 설득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영화 한편 제작을 먼저해서 거기에서 나오는 이익금을 가지고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본다.
#. 윤재갑; 답변이 너무 추상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은 아닌것 같은데..?

-. 장영하; 운영은 작은 공장에서부터 효율적으로 운영해 점차 크게 확장해 나가야 한다. 처음부터 크게 확대해서 가지 않고 분당의 나아갈 방향, 디지털 영상기술 축적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 인천일보 송영규(이재명 후보에게); 공약가운데 양극화 해소방안과 일자리 창출방안을 강조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관한 계획이 있는가? 일부에서 숫자놀음에 그친 우려도 있는데..?

-. 이재명; 양극화에 따른 일자리 문제 심각하다. 신속히 재개발 착수 하는 것에서부터 1만2천개의 일자리 만들어 질 것이다. 정부의 IT단지 조성 지원, 지식기반산업단지 조성 등 성남에서 약 2천개 이상 일자리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한 사회적 일자리와 관련 복지 종사자를 늘려나가면서 약 2천개 이상의 일자리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또한 학생 200명당 원어민 강사 1명씩을 채용하고 전체적으로 정부, 경기도, 성남시에서 50:20:30 %의 비율로 지원을 하면 2만개 일자리 확보가 충분히 가능하다.

#. 송영규(김미희 후보에게); 김 후보가 2번의 시의원 경력을 가지고 여성시장 출마는 처음이여서 의미가 남달리 크다. 그런데 공약가운데 서울공항 미군기지 환수 등을 강조하고 있는데, 공약이 비현실적으로 선동성이 강한 것 같다. 행정이 구호나 주장으로 그쳐서는 안되는데..? 

▲김미희 민주노동당 시장후보     ©조덕원
-. 김미희;
시의원 2번 경력이외에도 중앙당 최고위원 경력을 가지고 전국단위의 정치, 경제 등 현안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군기지가 성남에 5개 정도 잇는 것으로 아는데, 그러나 정보 부족으로 시민들 알지 못한다. 서울공항의 미군 전투부대는 이미 없어졌다. 그런데 왜 아직도 남아있는가?  미국의 요구에 의해 공항이 유지되고 미군부대가 남아 있는 것 아닌가?  그로인해 고도제한 등으로 시민피해만 가중되고 있다. 서울공항 이전시키고 미군기지 부대 성격 다 한 만큼, 시민의 힘을 모아서 국가를 상대로 싸워 이전시켜야 한다.

<기자단 공통질의>

#. 현대일보 김정현; 민선3기 불공정 인사와 무능행정 등 비판이 많은데 이는 친인척과 선거공신에 의해 저질러진 역효과적인 측면이 많은데, 후보자들은 당선이후 친이척과 선거공신들에 대해 어떻게 처리를 할 것인지? 공정한 인사, 깨끗한 시정운영 위해 저버릴 것인지 등 복안이 있는가?

-. 이재명; 현재 성남시 공무원등 인사문제와 관련 불안해 하고 있다. 성남시 인사가운데 지역편중인사와 이로인한 상대적 박탈감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다. 유명무실한 인사위원회를 합의적 행정기구화로 설치하고 사무직 두고 인사위원회 형식적 의견이 아니라 위원회 조례 제정해서 실질적으로 운영할 것이다. 현제 민선 3기 이대엽 시장은 측근비리와 관련 심각한 수준이다. 얼마전에도 인사와 관련 친인척 비리의혹 제보도 받았는데...재량을 벗어난 무지막지한 청탁 없애야한다. 반드시 시장에 당선되어 이를 해결하겠다.

-. 장영하; 의사결정 과정에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시장의 의지,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측근들과 참모들의 비리의혹 있다면 용서하지 않겠다. 그러나 측근들을 버릴 수는 없다. 능력 있으면 적재적소에 등용시켜 쓰겠지만, 권한 남용을 하지 않겠다.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측근들이 되도록 하겠다.

-. 김미희;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처럼 계속 살겠다. 시의원 재임시절에도 측근 챙기기 없었다. 가장 공평하고 깨끗하게 시정운영 하겠다.

#. 전국매일 송길용; 이 자리를 빌어 후보자들을 도와주고 있는 지인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할 기회를 주겠다.

-. 장영하; 지인들 많이 챙기고 싶은데 시간, 공간상 문제가 많다. 이 자리 빌어 감사드린다. 고마움 전하겠다. 시장 되어 멋있게 시정운영 하겠다. 특별한 시장이 되어 장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뛴 것 자부심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 김미희; 형제, 친척들 부모님에게 감사하고, 주변에서 자원봉사자를 해주고 있는 사람들, 마음 다바쳐 댓가 바라지 않고 오히려 시민위한 깨끗한 정치 실현하라는 그 기대 하나만 바라고 있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 모든 단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것 없어도 내가 까끗한 정치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지지자, 후원인들에게 감사하고 특히 정치 입문하게 해 준 태평동, 수정구 주민들 감사드리고 그 지원에 보답해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 이재명; 5천3백여명의 입당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부모님에게 감사드린다. 76년 상대원에 이사와서 어머님이 청소부 일을 하면서 먹고 살았다. 심지어 화장실 청소까지 하면서 말이다. 공단에서 일을 할 때 다쳐 장애인이 되었지만 그 때 격려해 주신 어머님과 위암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사법고시 격려 해준 아버님에게 감사드린다. 고시패스 이후 판검사 영화 버리고 서민을 위해 이 길을 선택했지만 부모님 같은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주었고 시민들을 위해서 반드시 시장되어 그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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