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경찰서는 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한달간 뇌사상태로 경찰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수진지구대 소속 이기홍 순경(29)이 21일 오후 10시경 숨졌다고 밝혔다. 이 순경은 지난달 22일 길거리에서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난 피의자(42)를 쫓다 흉기에 허벅지를 찔려 과다출혈로 의식을 잃어가면서도 피의자의 양손을 붙잡으며 동료 경찰관의 검거를 도왔었다. 독신인 이 순경은 지난해 2월 경찰에 입문해 1년반 동안 성남경찰서 수진지구대에서 일해왔으며, 경찰은 고인을 경장으로 1계급 추서했다. 빈소는 경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고인이 일했던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치러진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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