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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여성 이민자 위한 소비자 경제교육 실시

조덕원 | 기사입력 2009/04/30 [06:57]

결혼여성 이민자 위한 소비자 경제교육 실시

조덕원 | 입력 : 2009/04/30 [06:57]
성남시는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가운데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소비자 경제교육’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29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10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우리말 소통이 가능한 결혼이민여성 23명을 대상으로 ▲한국 화폐에 대한 정보 및 대중교통 이용방법 ▲의류구입 및 취급방법, 한국의 복장예절 및 계절별 의류보관법 ▲농·식품의 올바른 선택과 안전한 먹거리 보관법 ▲쇼핑 단계별 요령, 단위가격 비교법, 반품방법 등을 교육한다.
 
특히 사례와 체험학습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해 이민여성들이 대외활동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여성복지회관 관계자는 “많은 이민여성들이 가정경제를 이끌어갈 훈련이나 준비가 안 된 어린나이에 결혼을 하게 돼 화폐단위나 문화가 다른 우리 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경제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가정경제 안정을 도모하고 이민여성들이 경제주체로써 자긍심을 갖고 우리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여성복지회관은 ‘소비자 경제교육’외에도 다문화 가족을 위해 한국어 첫걸음, 초급, 중급 3개 과정과 생활요리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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