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2009 희망근로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탄천클린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추진현황과 문제점 및 향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희망근로사업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8일 오후 성남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09 희망근로 중점사업 추진에 따른 탄천클린사업 대책보고회’는 송영건 부시장 주재로 푸른도시사업소장, 맑은물관리소장, 보건환경국장, 문화체육복지국장 등을 비롯한 각 구청 건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8일 오후 성남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09 희망근로 중점사업 추진에 따른 탄천크린사업 대책보고회 ©조덕원 | |
이날 추진현황보고에서 정중완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보고를 통해 “탄천크린사업은 지난 1일부터 11월까지 6개월간의 사업기간으로 1일 7백명이 탄천 15.85km에 대한 경관정비 및 수질개선사업으로 48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추진상 문제점으로 “하천 오니(슬러지) 수거 후 물기로 인한 이동이 어려워 하천변에 일시 보관을 하는 문제점과 특정 폐기물에 따른 과다한 처리비용의 발생, 작업도구의 보관공간이 없고, 탄천에 대한 정확한 작업지침이 없어 작업의 혼선이 발생됨에 따라 정확한 작업지침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또한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일일 발생하는 오니는 맑은물사업소장 책임하에 처리할 수 있도록 자체 계획을 수립 후 보고하고, 일일발생 일반쓰레기는 청소시설과 및 구청 환경위생과에서 차량지원을 통해 당일 처리하고, 작업도구는 자체 제작하거나 리스해서 사용하며, 탄천관리과는 작업요령 등 작업지침을 수립해 구청 건설과에 시달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탄천클크린사업 대책보고회에서 ‘탄천클린사업은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되 탄천수질을 정화하는 오니제거 작업뿐 아니라, 이용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사업도 병행하여 추진하도록 방향을 제시해, 그 사업으로 꽃길 및 군락지 조성, 습지수로 개설, 휴계용 테크설치, 잡초제거, 폐사된 수변식물 제거와 하천 쓰레기 수거도 함께 진행키로 했다.
한편, 송영건 부시장은 “탄천클린사업은 탄천을 새로 살리는 신탄천운동으로 모든 인력과 예산을 투입할 것이고 오니 제거후 이틀이 지나 악취가 나게 될 경우 문책을 할 것”이라며 “각자가 15.85km의 탄천을 구석구석 파악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가 나와야하고 사랑과 애정을 쏟아야 탄천은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한 뒤 “희망근로를 통해 탄천이 시민을 위한 새로운 휴식과 쉼터, 여가공간과 문화공간을 탈바꿈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