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27일부터 8월말까지 결혼이민자 2천7백여 명을 대상으로 제1회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및 사회통합도 측정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는 지난해 9월 시행된 다문화가족지원법 제4조 및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 제5조 및 9조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전수로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이 결혼이민자 가정을 방문하여 조사표(설문지)를 전달하고 응답자가 직접 기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자료로만 이용된다.

조사표는 한국어 및 9개 외국어로 제작되었으며, 결혼이민자의 일반적 사항, 가족관계, 취업, 자녀양육, 건강 및 보건의료, 사회생활, 복지욕구 등이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금번 실태조사를 통하여 향후 결혼이민자의 자녀양육, 취업 및 복지욕구 등에 대한 정책개발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됨으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대한 결혼이민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