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도시 성남을 꿈꾸는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성남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포럼의 형태로 결실을 맺었다. 24일 오후 성남시청 대강당(온누리)에서는 ‘성남문화예술발전포럼’ 창립기념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농악대의 길놀이와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합창 등 다채로운 식전행사로 참석한 사람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방송인 엄용수씨와 이용식씨의 입담은 참석자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성남문화예술발전포럼’ 상임대표로 선출된 이영식 예총회장은 기념사에서 “‘성남문화예술발전포럼’은 성남시의 문화예술인들을 모시고 문화예술을 보존, 계승하는 데에 일조할 뿐 아니라 성남시 예술인들의 문화교류와 정체성확립에 일환인 ‘성남문화예술발전포럼’을 창립해 성남시 문화예술 진흥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창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서효원 전 경기도 부지사와 양인권 전 성남부시장등이 참석했고, 도의원은 물론 많은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시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성남예총 김창봉씨도 참석하여 방영기 전 예총회장에 이어 예총출신 인사의 정치 참여가 계속 이어질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