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한전경기, 가로수 전지공사 입찰 특혜의혹:
로고

한전경기, 가로수 전지공사 입찰 특혜의혹

3천 여개 달하는 해당업체 가운데 8개 업체만 가능케 해 ‘형평성’ 논란

김태진 | 기사입력 2011/02/15 [04:08]

한전경기, 가로수 전지공사 입찰 특혜의혹

3천 여개 달하는 해당업체 가운데 8개 업체만 가능케 해 ‘형평성’ 논란

김태진 | 입력 : 2011/02/15 [04:08]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가 가로수 전지공사를 입찰공고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만 입찰이 가능토록 특혜를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가 최근 가로수 수목전지작업의 공사입찰 과정에서 일부 특정업체만 입찰 참가 자격을 부여해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 사진은 전지작업중인 가로수     © 성남투데이


15일 경기도내 조경업체들에 따르면 기존 가로수 등의 전지작업을 진행함에 있어서는 입찰공고 과정에서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전문건설업 중 조경식재사업’ 등록업체에 진행토록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한전 경기본부에서는 이를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전문건설업중 조경식재업 및 전기공사업법에 의한 전기공사업 면허 ‘겸유업체’로 한정하면서 대상업체는 8개로 줄였다”고 밝혔다.

한전 경기본부의 이러한 입찰은 또한 한전 남서울본부가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전문건설업중 조경식재공사업 등록업체’로 그대로 한정하고 있어 형평에도 맞지 않는다.

이에 대해 한전측은 “가로수 전지작업의 경우 전선주에 얽혀있는 구간이 많아 가능하면 전문 전기업체도 같이 참여토록 진행하는 과정에서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조경업체측에서는 “전기업체가 참여하는 것은 필요할 수 있으나 가로수 전지의 경우 방법이나 관리적인 측면에서 조경업체의 참여는 필수적일 것”이라고 전하고, “가로수 관리에 있어 프랑스나 일본 등에서는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생장상태와 가지치기 이력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가로수의 전문적 관리 등을 위해 지금껏 조경업체가 사업을 진행한 것”이라며, “조경과 전기를 겸유하고 있는 업체와 공동도급 가능한 업체 및 전문조경업체와 전문전기업체 모두가 가능케한 상태에서 겸유업체나 공동도급(컨소시엄) 업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렇듯 조경업체들이 “겸유업체만으로 한정하는 것은 대상업체수를 현저히 줄여 결국 일부 업체들에만 특혜를 주는 것”이란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결국 한전 경기본부가 입찰공고한 겸유업체로 한정하는 것은 “경기도내 800여개에 달하는 전문 조경업체와 2,000여개에 달하는 전기업체 모두를 대상으로 하기 보다는 8개 업체만으로 한정되는 방식을 택함으로서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여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한편 한전 경기북부본부의 경우에는 ‘겸유업체 또는 조경식재공사업체와 전기공사업체간 공동도급(분담이행방식) 가능한 업체’로 하고 있어 한전측이 밝힌 가로수 전지시의 전선문제에 대해 전문전기업체의 참여가 보장되는 방식이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 한전경기, 가로수 전지공사 입찰 특혜의혹
  • “도시이미지마케팅 위한 가로수 선정해야”
  • 가로수 훼손 행위 신고하면 최고 30만원 보상금 지급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