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ㆍ중원ㆍ분당구보건소는 기후온나화 등 이상기후로 위생해충 개체수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이달부터 방역활동 강화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 성남시 관내 보건소들이 전체적으로 방역소독에 나섰다. ©성남투데이 | |
보건소에 따르면 방역활동 강화를 위해 보건소별 방역기동반과 지역 내 27개 민간위탁방역반, 9개 동자율방역반, 시민연대환경365, 새마을 방역반 등 총 41개반 129명의 ‘민ㆍ관 합동 방역반’을 꾸렸다.
방역반은 오는 10월까지 주요 취약대상 지역인 전통시장과 주택밀집지역 등을 주 2회 연막소독, 주 3회 분무소독하며, 시민들이 많이 찾는 탄천, 공원, 유원지, 물놀이장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해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을 박멸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하천변과 도심지역에 모기 채집을 위한 유문 등을 설치, 모기 밀도조사를 실시해 작은빨간집모기, 중국얼룩날개모기 등의 개체 밀도에 따른 맞춤형 방역작업도 실시한다.
시민의 불편 신고(☎수정 729-3862, 중원 729-3923, 분당 729-3983)도 접수 받고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곳들을 집중 방역함으로써 감염병을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월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건축물 지하에 월동하는 모기성충 및 정화조 등의 모기유충 구제 사업을 실시해 1,383개 정화조에 유충구제약품을 투여했으며 따뜻한 지하공간에 월동하는 성충을 방제하기 위해 23개 시설물 지하실에 살충제를 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