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노 광자)를 비롯한 7개단체 회원 30여명은 지난 25일 오후 여수동 사랑의 농장(868평)에서 배추 3천포기 심기 행사를 벌였다.
 

▲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노 광자)를 비롯한 7개단체 회원 30여명은 지난 25일 오후 여수동 사랑의 농장(868평)에서 배추 3천포기 심기 행사를 벌였다.     © 성남투데이

여수동 사랑의 농장은 2011년 2월부터 주민자치위원회, 통장 등 7개 자치단체에서 자율참여하며, 연중 밀착형 이웃돕기 실천의 장을 실천하고자 계획되어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봄에는 상추, 여름에는 감자를 수확하여 자매결연한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세대에게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 심은 배추는 11월경 3,000포기를 수확하여 김장김치를 만들어 불우이웃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처음에는 다소 소극적으로 동참하던 단체 회원들도 취지에 공감하여 적극 협력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의 사랑의 농장 배추 3천포기 심기 행사.     © 성남투데이

농장에서 일하던 박성진 통장(18통장)은 여름내 농장에서 땀 흘리며 가꾼 채소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때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며 겨울에 수확할 배추가 기다려진다고 한다.

신흥2동 사랑의 농장은 단체원들과 함께 땀 흘리면서 도시에서 잊기 쉬운 단체원 상호간, 단체간의 결속과 우정을 쌓아가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그야말로 ‘사랑’이 오고 가는 농장이 되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