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소장 홍정원)는 LH 경기지역본부와 협력하여 지난 7월 11일부터 장애인, 고령 독거노인 등이 거주하는 성남시 소재 한 영구임대아파트에 1일 10~15명의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투입하여 노후화된 베란다 도색, 곰팡이 제거 및 청소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성남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2005년 1월 법무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舊 대한주택공사) 협약을 통해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성남시 소재 영구임대아파트 1,190여 세대의 베란다 도색 등 주거환경개선을 완료하였으며, 올해는 170세대를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였으나 더 많은 세대에 혜택을 주고자 사업진행에 박차를 가하여 현재까지 총 180세대에 대한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특히 금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및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생활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그들에게 지역사회의 온정을 느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하여 수혜자들은 만족을 얻고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은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느끼는 보람된 시간이 되고 있다.
 
사회봉사명령대상자 김모씨(44)는 “타의에 의하여 시작된 봉사활동이었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의 집에서 작업을 하는 동안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는 자원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성남보호관찰소 홍정원 소장은 “소외계층 주거환경사업이 관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내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