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소장 홍정원)는 6일 성남보호관찰소에서 가정환경이 어려운 보호관찰 청소년 10명에게 총 120만원 상당의 쌀과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을 격려하고 이들에게 자립의지를 복돋워 주기 위해  범죄예방위원 성남지역협의회 수정지구회(회장: 안준행) 후원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홍정원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들 중에는 가정해체, 가장의 사업부도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경제적 위기를 맞아 일탈비행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에 대한 작은 관심이 때론 비행의 굴레를 차단하는 희망의 끈이 될 수 있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용기를 잃지 않도록 보호관찰 청소년을 격려했다.

또한, 범죄예방 성남지역협의회 수정지구회 안준행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것은 너무 안타깝다.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희망의 사다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보호관찰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원호금을 받은 김모군(17세)은 “명절이 다가오면 어려운 생활형편 때문에 부와 쓸쓸한 추석명절을 보낼 것 같았는데, 주위의 따뜻한 분들의 도움으로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성남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실질적인 원호 및 선도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